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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수스 로그 제피러스 G14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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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수스 로그 제피러스 G14 리뷰
G14가 저렴하면서 강력한 게이밍 노트북 경쟁 제품으로 등장했다. 이번에 새로 출시된 로그 제피러스 G14도 전작처럼 만족할 만한 부분이 많다. 다만, 가격 대비 가치가 하락했다는 단점이 있다.
By ADAM SPEIGHT, WIRED US
 

장점

뛰어난 휴대성

최고 수준의 키보드를 장착한 게이밍 노트북

웹캠 장착

이상적인 크기와 반응 속도가 뛰어난 트랙패드

강력한 all-AMD 조합

단점

뛰어난 휴대성 대신 줄어든 배터리 수명

전작 대비 비싼 가격

밝기가 다소 아쉬운 디스플레이

총점(10점 만점)

8점


노트북 세계에서 애플 M1 시리즈 칩을 장착한 제품이 지난 몇 년간 혁신적이면서 흥미로운 제품 요소를 유지했다는 점에서 빠른 속도로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윈도 세계에서는 애플과 같이 어느 정도 긍정적인 평가를 할 수 있는 제품으로 에이수스 로그 제피러스 G14(Asus ROG Zephyrus G14)를 선택할 수 있다.

로그 제피러스 G14는 2020년 저렴한 가격과 휴대성을 내세워 시장에 처음 등장했다. 안타깝게도 로그 제피러스 G14는 이전보다 더 훌륭한 구성을 갖추었으나 전작보다 가격이 훨씬 더 인상됐다. 로그 제피러스 G14는 과거만큼 훌륭한 가치를 제공하지 못하지만, 2022년 신제품이라는 기준과 웹캠 장착, 올 AMD(all-AMD) 조합을 특히 고려했을 때 여전히 훌륭한 제품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로그 제피러스 G14는 전반적인 측면에서 평균 이하의 배터리 수명을 제외한다면, 거의 완벽한 제품이다. 

완벽한 구성
2021년 출시된 14인치 맥북 프로(와이어드 평점 10점 만점 기준 8점)는 특히 크리에이터를 위한 매우 훌륭한 제품이다. 그러나 게이머가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따라서 만약 맥북 프로처럼 휴대성이 우수한 최고급 제품을 원하면서 PC 게임을 열렬히 사용하지 않는다면, 어떤 제품을 선택할 수 있을까? 로그 제피러스 G14가 확실한 선택이다. 로그 제피러스 G14는 게임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으면서 크리에이터 작은 물론이고, 여러모로 최고 수준의 기능을 제공하는 휴대성이 우수한 노트북이다.

휴대성이라는 장점은 작은 크기와 매우 가벼운 섀시 형태로 제공된다. 섀시는 흰색 모델에서 유독 눈에 띈다. 애플이나 레이저 노트북만큼 고급 노트북이라는 인상을 주지 않지만, 지나치게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시선을 끈다. 독특한 구멍이 적용된 뚜껑 디자인의 부분적인 영향 덕분이다.

디자인 이외의 요소를 보면, 로그 제피러스 G14는 상호작용하면서 즐기기 좋은 제품이다. 키보드는 필자가 지금까지 사용한 14인치 노트북 중 가장 훌륭하며, 올해 출시된 제품과 함께 커진 글래스 트랙패드는 섬세한 반응을 지원한다. 그 외 업그레이드 사항으로 마침내 장착된 웹캠과 전작보다 더 정사각형 형태에 가까워진 16:10 화면비를 언급할 수 있다. 새로운 디스플레이와 키보드 조합 덕분에 매우 편리한 느낌을 주면서 생산성을 강화한다.
 

크게 주목받는 게이밍 노트북
게임 실행 성능을 알아보기 위해 AMD 라이젠 9 6900HS(AMD Ryzen 9 6900HS) 프로세서와 AMD 라데온 RX 6800S 그래픽 카드를 장착한 2,500달러짜리 모델을 사용했다. 로그 제피러스 G14는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70(Nvidia GeForce RTX 3070)과 RTX 3080 그래픽 카드 사이에서 기대할 법한 중간 수준의 훌륭한 성능을 제공한다. 이번 로그 제피러스 G14는 RTX 3060 GPU를 탑재한 전작보다 그래픽 카드 수준을 훨씬 높였다. 그 결과, 1,440p 120Hz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G14에서 울트라(Ultra) 설정 적용 시 약 60fps 이상의 초당 화면 프레임을 지원한다. 에이펙스 레전드(Apex Legends)와 같은 게임을 실행할 때는 낮은 수준이나 중간 수준으로 설정 조건을 변경한 뒤 초당 화면 프레임을 120fps로 최대화할 수 있다.

초당 화면 프레임과 기본 그래픽은 16:10 QHD 디스플레이에 완벽하게 나타난다. 정확한 색상 표현과 선명한 화면비 덕분에 현실적인 이미지와 비현실적인 이미지 모두 훌륭하게 구현한다. 디스플레이의 밝기가 다소 아쉬운 탓에 디스플레이 조건이 완벽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여러 기능을 사용하는 환경에서는 거의 알아차리지 못할 수 있으나 게임 실행 이외에는 노트북 휴대성 대신 포기해야 하는 부분을 몇 가지 찾아볼 수 있다.

제품 사양 자체는 게임 성능 이외에 창의적인 작업을 자유롭게 사용할 편집용 노트북으로 사용하기 충분하다. 크리에이터라면, 올해 출시된 로그 제피러스 G14가 2021년 버전의 최고급 제품 특징 일부 특성을 유지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또, 2022년 출시된 훌륭한 성능이 필요한 제품과 비교했을 때, 크게 부족한 점이 없다는 사실도 알 수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해, 전력 소모량이 매우 많은 작업을 하는 전문가라면, 로그 제피러스 G14에 만족할 것이다. 다만, 읽기와 쓰기 속도는 더 큰 용량을 제공하는 경쟁사 제품보다는 아쉽다. 제품 속도 자체가 느리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파일 변환 작업을 자주 한다면 주목해야 할 정도로 다른 제품 대비 전환 속도가 뒤처진다.
 
[사진=Asus]
[사진=Asus]

가성비 감소
배터리 수명은 고급 다용도 게이밍 노트북이라는 강력한 구성을 갖춘 로그 제피러스 G14의 매력을 저하한다. 로그 제피러스 G14와 같은 수준의 전력을 지원하는 게이밍 노트북은 게임 이외 일반 작업 시 배터리 수명이 양호한 편이가. 하지만 애플 M1 시리즈 제품군의 배터리 수명을 비교했을 때, 5~7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로그 제피러스 G14 배터리 수명이 매우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필자는 사용 도중 충전하지 않았을 때, 자연스레 배터리 지속 시간을 우려했다. 그와 동시에 부족한 배터리 수명이 상대적으로 생산성 부담이 적은 작업도 빠른 속도로 처리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충전하지 않은 상태에서 게임을 실행할 때, 대다수 타이틀을 단 한 시간만 실행할 수 있어 제대로 게임을 실행하기 부족하다. 다행히도 100W USB-C 충전기를 사용해 필요할 때 즉시 충전할 수 있다. 평균 6시간 동안 충전하면, 일상 속 기본 작업을 하거나 커피숍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다.
 
로그 제피러스 G14는 2020년 처음 공개되었을 당시 놀라울 정도로 저렴한 가격에 등장한 중간 사양의 게이밍 노트북이라는 점에서 많은 이를 놀라게 했다. 에이수스의 스트릭스(Strix) 라인업과 레노버 리전(Lenovo Legion), MSI 노트북 라인업 등 로그 제피러스 G14의 단점을 보완하는 제품 전 영역에 걸쳐 보았을 때, 이번에 출시된 로그 제피러스 G14의 최종 가치는 이전보다 덜하다.

로그 제피러스 G14가 더 비싼 가격에 등장한 부분적인 이유는 혁신적인 소형 패키지의 영향이다. 하지만 로그 제피러스 G14 가격은 더 얇은 두께와 고급 디자인, 더 강력한 CPU,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80 탑재 선택 조건 등을 갖춘 레이저 블레이드 14(Razer Blade 14) 등 타 브랜드의 14인치 노트북 경쟁 제품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로그 제피러스 G14는 지금까지 출시된 14인치 고급 게이밍 노트북 중 최고 제품이다. 그러나 앞으로 더 많은 신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 위 기사는 와이어드US(WIRED.com)에 게재된 것을 와이어드코리아(WIRED.kr)가 번역한 것입니다. (번역 : 고다솔 에디터)

<기사원문>
Review: Asus ROG Zephyrus G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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