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윈도11 사전 설치된 영상 편집 프로그램, 이렇게 사용하라
상태바
윈도11 사전 설치된 영상 편집 프로그램, 이렇게 사용하라
클립챔프는 가장 강력한 성능을 지원하는 앱이 아니지만, 이미 윈도11 기기에 사전 설치되었다. 그리고 많은 사용자에게 필요한 모든 기능을 갖추었을 수도 있다.
By DAVID NIELD, WIRED US

애플 기기 중 맥OS 환경에는 간단한 무료 영상 편집 프로그램인 아이무비(iMovie)가 있다. 아이무비는 누구나 함께 영상 제작 프로젝트에 협력하도록 돕는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존 영상 제작 앱 지원을 단계적으로 중단한 뒤 윈도 사용자가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영상 편집 기능 번들 앱이 존재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동안 아이무비에 필적할 만한 윈도 앱이 없었던 기존 상황이 달라지는 추세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2021년에 인수한 영상 편집 소프트 패키지인 클립챔프(Clipchamp)는 자체적으로 윈도11을 인박스 앱으로 적용하려 한다. 즉, 노트패드와 같이 운영체제를 처음 설치할 때 기본적으로 등장하는 앱으로 만들고자 한다는 의미이다.

이 기사를 송출할 시점에 클립챔프에는 윈도11의 프리뷰 버전만 포함됐으나 곧 전체 공개 버전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클립챔프는 공식 번들 앱이 되기 전에도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었다.

이에, 클립챔프의 일부 기능과 특성을 소개한다.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으며, 영상 편집 기능 측면에서 필요한 모든 기능을 찾을 수 있다.

현재 클립챔프는 일부 기능 무료 지원 소프트웨어로 출시됐다. 별도로 비용을 결제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으나 고해상도 영상 내보내기 등 일부 기능과 대다수 콘텐츠는 유료 구독 서비스에 가입해야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앞으로 클립챔프를 윈도11 앱으로 제공하면서 유료 구독 서비스로 제공하던 기능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나 지금은 월 9달러부터 유료 구독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자신만의 작업 방법 찾기
클립챔프는 즉시 사용하기 쉽도록 제작돼, 사용자가 처음 사용 시 원하는 기능을 찾느라 힘들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앱 하단에는 영상 타임라인이, 상단에는 영상 클립과 전체 영상을 볼 수 있는 프리뷰 창이 있다. 화면 왼쪽에 편집할 파일을 추가하여 영상을 직접 제작할 수 있다.

영상과 사진, 오디오를 디스크에서 선택하거나 컴퓨터에 연결된 카메라, 마이크를 이용해 직접 클립챔프 앱으로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클립챔프는 프로젝트에 적용할 다양한 스톡 클립과 사진, 음성도 지원한다. 일부는 무료로 제공하지만, 대부분 프리미엄 클립챔프 구독 서비스에 가입해야 사용할 수 있다.

영상 편집 작업 내용을 저장하기 전까지는 결과물 특성을 지정할 수 없다. 다만, 앱 인터페이스 오른쪽 부분의 버튼을 클릭하면, 언제든지 화면 비를 설정할 수 있다. (이미 16:9 등 화면 비를 안내한다.) 만약, 모바일 기기로 재생할 영상을 제작하고자 한다면, 초상화 모드에 적합한 화면 비로 변경할 수 있다.

실제 이야기할 만한 설정 조건이나 우선순위 조건은 없다. 클립챔프 프로그램이 제공하는 모든 기능을 화면으로 볼 수 있다. 영상을 중단하고자 한다면, 왼쪽 상단의 클립챔프 로고를 클릭한 뒤 ‘홈으로 돌아가기’를 선택하면 된다. 홈 화면은 모든 영상 재생 기능과 새로운 프로젝트 시작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원한다면, 프로그램이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템플릿 중 하나를 사용할 수 있다.)
 
[사진=Unsplash]
[사진=Unsplash]

직접 영상 제작하기
왼쪽 상단 구석의 커다란 + 버튼을 선택해, 디스크에서 편집하고자 하는 영상과 이미지, 오디오를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필요한 때는 오른쪽에 등장하는 타임라인을 드래그할 수 있다. 클립챔프로 불러온 영상의 가장자리를 다루면서 특정 부분을 잘라낼 수 있다. 혹은 클립의 오른쪽을 클릭해 ‘잘라내기’(영상 클립을 두 개로 나누기)나 ‘복사하기’(똑같은 클립 사본 생성) 등을 선택할 수 있다.

타임라인에서 장면과 이미지, 오디오 클립 등을 선택하면, 위의 프리뷰 창에서 선택한 기능의 옵션을 볼 수 있다. 오디오 스니펫을 클릭했을 때, 페이드인 효과나 페이드아웃 효과 등을 적용할 수 있다. 혹은 직접 제작한 전체 작업물의 일부분을 구성하는 영상을 클릭하면, 영상 색상과 속도를 적용할 수 있다. 또, 다양한 필터를 적용해 영상의 모습을 바꿀 수도 있다.

영상 왼쪽에서 ‘그래픽’을 선택하면, 로딩 진행 바부터 GIF까지 다양한 기능과 멋진 요소를 영상에 적용할 수 있다. 모든 기능은 기존 영상 클립 위에 적용할 수도 있으며, 타임라인의 특정 시간대에 맞추어 둘 수도 있다. (클립챔프는 보통 사용자에게 필요한 작업을 안내한다.)

작업한 영상을 완성하고자 한다면, 타이틀과 실행 내용을 추가해야 한다. 이는 ‘텍스트’와 ‘실행’ 아래의 왼쪽 부분에 등장하는 내비게이션 바에서 발견할 수 있다. 타이틀은 타임라인 상단에 배치하고, 실행은 장면과 이미지 사이에 끌어다 두어야 한다. 텍스트와 글씨체 등 타이틀을 편집하고자 한다면, 타이틀을 두 번 클릭하면 된다.

최종 터치 적용
프로젝트로 제작한 영상이 길어졌을 때는 하단의 바를 이용해 타임라인을 스크롤해야 한다. 타임라인 위의 + 버튼과 – 버튼을 선택해 줌 확대와 축소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줌 기능은 작업 내용을 더 편리하게 보도록 돕는다. 각각 다른 방향으로 향하는 화살표 두 개처럼 보이는 가장 오른쪽에 배치된 버튼은 타임라인 줌 기능을 실행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맞출 수 있다.

클립챔프로 작업할 때, 몇 가지 키보드 단축키도 유용하다. 예를 들어, 다양한 클립을 선택해 한 번에 다른 곳으로 옮기려면, Ctrl 버튼을 누른 채로 영상 클립을 클릭하면 된다. 클립챔프의 모든 키보드 단축키를 확인하려면, Shift 키를 계속 누른 채로 / 키를 치면 된다.

전체 작업물에 만족한다면, 오른쪽 상단 구석의 ‘내보내기’ 버튼을 선택하면 된다. 이때, 결과물의 특성을 선택하고는 영상을 디스크로 옮길 수 있다. 또, 원한다면, 클라우드 서비스로 최종 결과물을 등록할 수도 있다.

현재 클립챔프는 단 한 가지 영상 트랙 등 매우 기본적인 기능을 고수하며, 1,080p 영상 내보내기를 포함한 대다수 기능을 조만간 무료로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 당장 영상 편집 기능 필요성을 충족하고자 한다면, 클립챔프를 사용할 가치가 있다.

** 위 기사는 와이어드US(WIRED.com)에 게재된 것을 와이어드코리아(WIRED.kr)가 번역한 것입니다. (번역 : 고다솔 에디터)

<기사원문>
How to Use Windows 11’s Built-In Video Editor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RECOMMEND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