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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 신형 스피드마스터, 구매 가치가 있는 최신 빈티지 유행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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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 신형 스피드마스터, 구매 가치가 있는 최신 빈티지 유행 제품
다수 시계 제조사가 과거와 현재를 결합한 제품을 생산하고자 자사의 성과를 이용하고자 한다. 그와 동시에 진실성을 더하며 혁신을 전달하고자 한다.
By TIM BARBER, JEREMY WHITE, WIRED UK

현재 존재가 시대착오적인 시계 제조 업계가 본질적으로 레트로와 같은 특성을 오랫동안 누리지 못한 장기간의 부정적인 영향력이 불가피하며, 가장 중요한 역사적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 상당수는 사실 단 한 차례도 사라진 적이 없다. 파텍 필립(Patek Phillipe)의 노틸러스(Nautilus)은 현재 인기가 매우 높아 판매가가 2만 6,870파운드(3만 6,512달러)인 스틸 버전 제품이 10만 달러 더 비싼 가격에 거래가 이루어질 정도이다. 디자인은 사실상 1974년 이후 달라진 점이 거의 없다. 파텍 필립의 카라트라바(Calatrava) 드레스 워치의 디자인 제작 시기는 193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반면, 빈티지 시장의 호황과 온라인 커뮤니티의 집중 연구와 인식 확산, 고전 게임 콘솔과 아날로그 신스부터 최종 엔진 리벳을 재창조한 고전 차량의 새로운 버전 제작을 이끈 레트로 열풍을 이끄는 지속적인 추세가 여러 브랜드가 과거 출시 제품 목록을 깊이 고려할 정도로 더 풍부한 시장 환경을 조성했다. 아래 레트로 제품이 그 추세를 확실히 입증한다.
 

오메가 스피드마스터321 카노푸스 골드
대다수 소비자는 스피드마스터(Speedmaster)를 미국 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의 달 탐사 시계로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스피드마스터는 1957년, 모터스포츠 손목시계로 판매되기 시작했다. 스피드마스터321 카노푸스 골드(Speedmaster 321 Canopus Gold)는 1957년 출시된 초기 모델의 특성을 반영했으나 슈퍼디럭스 형태로 제작됐다는 차이가 있다. 케이스는 1957년과 같은 스틸 소재가 아닌 오메가가 유독 밝은 백금 합금을 적용한 카노푸스 골드로 제작됐으며, 다이얼은 흑색 오닉스로 나누었다.

그러나 실제 고풍스러운 부분은 시계 동력을 공급하는 기계적 엔진인 내부 움직임이다. 2019년, 오메가는 1969년에 마지막으로 제작한 핸드와인드 움직임인 캘리버321(Calibre 321)를 다시 제작하면서 고전 시계와 같은 손쉬운 조립을 위한 자체 공장과의 특별 작업에 참여했다.

캘리버321은 1960년대와 1970년대, 달 탐사 당시를 포함해 아폴로에 탑승한 우주비행사가 착용한 스피드마스터 시계에 적용됐으며, 시계 애호가와 수집가의 애정을 특별히 유지했다. 내부 구조에는 이전보다 더 많은 요소를 추가하면서도 외부에 레트로 디자인을 포함한 세 번째 현대식 시계이다. 다만, 판매가는 현재 시세에 따라 매우 비싼 가격인 8만 1,000달러로 책정됐다. 한 가지 원하는 부분은 확신을 주기 위한 설득에 나섰다면, 오메가에 투자하여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스틸 버전도 언젠가 출시할 수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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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Zenith]
[사진=Zenith]

제니스 크로노마스터 오리지널
오메가의 캘리버321과 달리 제니스(Zenith)의 유서 깊은 크로노그래피 움직임인 엘 프리메로(El Primero)는 단 한 번도 생산된 적이 없다. 1969년 처음 등장한 엘 프리메로는 최초의 자동 와인딩 크로노그래프 시계(스톱워치 기능이 적용됐다)이며, 그 후로 제니스의 시계 제조 중추가 되었다. 1990년대에 롤렉스도 엘 프리메로를 활용한 적이 있다. 오늘날의 엘 프리메로는 매우 훌륭한 현대 엔진이지만, 제니스는 그동안 레트로에서 영감 받은 연속적인 모델과 함께 고풍스러운 시계 디자인의 기원을 계속 이어왔다고 주장한다.

2021년에 출시된 크로노마스터 오리지널(Chronomaster Original)은 A386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1969년 당시의 초기 엘 프리메로를 다시 제작하는 훌륭한 행보를 택했다. 특히, 제품과 타입페이스 모두 아름답게 재탄생했으며, 역사적으로 정확한 38mm 반경이 더 작은 시계로 현재의 또 다른 흐름을 지지한다. (제니스의 현대 엘 프리메로 라인업의 크기는 40~42mm이다) 가장 순수한 고전 디자인을 즐길 수 있는 제품임이 분명하다. 그러나 제니스가 차별화된 논 빈티지 모델과 여러 각도에서 은은한 빛을 내는 다이얼과 다이아몬드가 있는 여성적인 스타일로 탄생한 모델을 포함해 순수한 고전 디자인을 과거 여러 버전의 제품에서도 반복한 사실은 초기 디자인에서 발견한 중요한 장점을 나타낸다. 간혹 가장 고전적인 것이 가장 좋을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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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watch]
[사진=Swatch]

스와치 바이오세라믹 1984 리로디드
스와치 시계(Swatch Watch) 초기 모델은 1983년에 출시됐으며, 저렴한 플라스틱 소재의 일회용 시계이면서 매우 철저한 아날로그 디자인을 동시에 적용한 예상치 못한 제품을 갑작스레 선보였다. 게다가 스위스의 유행은 당시 시장에 대거 유행한 디지털시계에 대응했다.

스와치는 최근 멤피스 그룹(Memphis Group)의 영향을 받은 숫자를 포함해 역동적인 초기 디자인의 가장 큰 사랑을 받은 부분에 다시 주목했다. 오늘날 일회용 플라스틱이라는 소재는 그리 매력적이지 않다는 점에서 스와치는 바이오에서 원료를 추출한 플라스틱과 고강도 세라믹을 융합한 바이오세라믹(BioCeramic) 소재로 눈을 돌리고는 시계 소재로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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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더 펠라고스 FXD
2021년 말, 수많은 전망과 함께 튜더(Tudor)가 펠라고스 FXD(Pelagos FXD) 다이브 시계를 공개했다. 튜더가 프랑스 해군과의 오랜 관계를 재구성했다는 점에서 새로 출시된 버전이 특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튜더와 프랑스 해군의 인연은 1956년, 프랑스 해군 과학 연구 기관인 GERS가 현장에서 사용할 오이스터 프린스 잠수함(Oyster Prince Submariner) 시계 일부 버전을 테스트하면서 시작됐다. 그 결과, 튜더는 1961년부터 프랑스 해군의 공식 납품 업체가 돼, 1980년대 중반까지 잠수함용 시계를 공급했다.

그러나 튜더가 프랑스 해군의 가장 상징적인 다이브 시계인 스노우플레이크 서브마리너(Snowflake Submariner, 레퍼런스 번호 9401)를 제작하기 시작한 때는 1970년대 초반이다. 스노우플레이크 서브마리너는 푸른색 다이얼과 함께 더 선명하게 볼 수 있는 핸드를 제작해달라는 해군 다이버의 요청에 따라 제작된 커다란 눈꽃 모양의 핸드가 적용됐다. (선명함은 어둡거나 야간 해저 환경에서 사용할 때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2021년형 펠라고스 FXD는 프랑스 해군의 상징과도 같은 9401 디자인의 상당 부분을 반영했다. 수영 도중의 불편함 해소라는 특별한 요구사항도 충족한다. 42mm 브러시드 티타늄 케이스는 스트랩 바를 단단한 블록과 분리해 임무 도중 손상되지 않도록 보장한다. 자체 그립 고정 시스템이 적용된 패브릭 스트랩과 마찬가지로 네이비 블루 고무 스트랩에는 박스가 포함됐다. 수심 500m가 아닌 수심 200m 방수 기능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정규 펠라고스 모델과 다르다. 2021년형 모델은 다이버 두 명이 생명선으로 연결된 채로 상대적으로 더 얕은 수심에서 임무를 수행할 때 활용할 해저 내비게이션으로 제작됐기 때문이다. 다이버 한 명이 나침반 경로를 지정하면, 다른 다이버가 잠수함의 여러 경유지를 따라 위험을 피해 나아가듯이 펠라고스 시계를 이용해 정확한 경로를 따라 헤엄친다. 그 결과, 수심 500m 다이빙 시 사용하는 다이브 시계의 가스 배출 밸브가 없어, 2021년형 모델의 케이스도 이전보다 더 얇아졌다. 이 덕분에 FXD가 프랑스 해군의 상징적인 시계를 민간인도 일상에서 매우 편안하게 사용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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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큐트론 스페이스뷰 2020
1960년, 미국 시계 제조사 부로바(Bulova)가 제작한 매우 정확한 전자 동력 시계인 아큐트론(Accutron)은 공상과학 영화 속 미래형 시계를 현실로 만들었다. 다이얼이 없는 스페이스뷰(Spaceview) 버전은 표면적으로 많은 소매 업체가 튜닝 포크 진동자와 구리코일, 트랜지스터 등 전자 부품을 시계에 내장하기 위한 제품이며, 고유의 방식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일부 고전 시계 수집품의 상징이 되었다.

1970년대, 석영 시계 때문에 시계 제조 기술이 크게 주목받지 못한 탓에 생산이 중단된 아큐트론이 2020년에 깜짝 등장했다. 현대 부로바에서 분리된 브랜드가 고전 모델의 정신과 미학을 활용하면서도 새로운 기술적 요소를 함께 적용한 제품을 제작했기 때문이다. 튜닝 포크 대신 눈에 띄는 터빈의 정교함과 전극, 모터가 제법 우수하게 시작한 동력 시스템에 동력을 공급하는 정전기 에너지를 생성하여 최대한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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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ontblanc]
[사진=Montblanc]

몽블랑 헤리티지 피타고라스 스몰 세컨드
섬세한 중세 시대의 미학과 함께 우아한 고급 드레스 시계라는 외형을 갖춘 몽블랑의 헤리티지 피타고라스(Montblanc Heritage Pythagore)는 뒤집어보았을 때, 더 풍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00년대 초반, 몽블랑은 역사적인 스위스 기업 미네르바(Minerva)를 인수하면서 장인의 시계 제조 역량을 강화하면서 고전 모델에서 영감을 받은 시계의 유산을 활용했다. 몽블랑은 미네르바가 1940년대에 제작한 시계 무브먼트인 캘리버48(Calibre 48)을 재창조하여 미네르바의 캘리버48은 황금비율 원칙을 고수한 핸드 와인드 엔진을 기념했다. 진자시계 추와 유사한 메커니즘으로 앞뒤로 회전하는 무게 바퀴인 거대한 균형 바퀴의 느린 박자부터 고급스러운 부품 핸드 마감까지 모든 측면에서 차별화된 고전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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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기사는 와이어드UK(WIRED.co.uk)에 게재된 것을 와이어드코리아(WIRED.kr)가 번역한 것입니다. (번역 : 고다솔 에디터)

<기사원문>
Omega's New Speedmaster Is the Latest to Cash In on Vintage V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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