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RAM IYER, WIRED UK

데이터 연결의 세 가지 주요 추세는 에지 컴퓨팅, 5G, V2X(vehicle-to-everything)를 활용한 5~10년 후의 도로 혁신 준비이다. 2022년에는 에지 컴퓨팅과 5G, V2X 모두 대중교통 기반 시설의 일부분으로 적용하면서 에지 노드(edge-node) 센서를 전 세계 도로에 설치하게 될 것이다.

에지 기반 컴퓨팅은 지능과 데이터 처리를 원본 데이터 소스와 훨씬 더 가까운 곳으로 이동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다. 에지 노드라고 알려진 에지 서버는 차량 네트워크와 가까운 곳에 구축될 전망이다. 지연성 문제가 전혀 발생하지 않은 상태에서 실시간 정보 전달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클라우드 컴퓨팅과 다르다.

클라우드 기반에서 에지 기반으로의 데이터 이동이 이미 시작됐으나 2022년에는 에지가 더 보편적으로 활용되면서 소비자가 진정한 5G 기반 통신의 장점을 처음 경험하게 될 것이다. 오토바이 운전자에게는 즉각적인 콘텐츠와 높은 정확도, 위치 기반 서비스를 의미한다. 기업에는 고객 접근 효율성 강화를 의미한다.

실질적으로 도로에 도달하는 플러그 앤드 플레이(plug-and-play) 에지 노드를 통해 도달하게 된다. 기지국 추가 건설 등 기존 기술 향상과는 달리 혁신적인 도로 작업이 필요하지 않다. 노드가 주로 무선 연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도로에 포함된 에지 노드는 위치 참고 정보 역할을 해, 실시간 정확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운전자에게 일시적인 차량 정체나 목적지와 가장 가까운 주차장 발견 등 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실시간 정보 전달을 통한 시간 절약은 연료와 비용 절감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일례로, 이동 거리나 승객 이동 완료 건수를 기준으로 임금을 책정하는 우버 운전기사는 매우 혼잡한 지역에서도 탑승 요청한 승객을 정확히 찾아내거나 목적지 앞까지 정확하게 음식을 배송할 수 있을 것이다.

기업에는 앱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접근하는 고객에 의존하는 클라우드 단독 운영이 더는 필요하지 않다. 대신, 일부 기업은 특수 부문에서 시작해 자사 서비스 운영 지역 인근 소비자와 연결할 것이다. 일례로 세차 서비스는 고객이 운전하는 곳 인근의 할인 쿠폰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은 기술 발전은 여러 에지 노드 기반 시설 프로젝트를 2022년까지 배포하거나 확대한다는 목표와 함께 이미 시작됐다. 뉴욕은 안전 향상을 위한 도로 구간 시범 운영을 진행 중이며, 시범 운영을 활용해 교통량이 많은 지역에서 자전거 탑승자와 보행자 등 취약한 도로 사용자 보호 상태 유지를 위한 위치 지정 앱을 통한 양방향 경고를 전달한다. 텍사스주 오스틴에서는 5G 도로 장비가 실시간 교통 상황 업데이트 기능과 차선 안내 기능을 구축할 예정이다. 긴급 교통수단을 위한 교통 우선순위를 제공하는 신호 컨트롤러를 포함한 안전과 모빌리티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면서 사고나 도로 작업 상황을 경고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다른 시장을 살펴보자면, 한국이 2022년에 기반 시설 변화를 계속 이어갈 것이다. 한국에서는 도로 구간에서 교통 신호 상태와 차선 안내 등 정보를 즉시 제공한다. 향후 서울의 자율주행 차량 시범 운행과 기존 무인 상용화 차량 시범 운영 확대를 지원하는 요소가 될 것이다.

그동안 자동차 업계는 소비자 기술 부문에서 다른 업계보다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이동 중인 대중을 위한 실시간 데이터 제공 측면에서 다른 여러 부문이 자동차 업계의 전문 기술을 모방할 것이다. 도로 구간은 오늘의 차량 역량과 내일의 완벽한 데이터 연결 및 자동차 업계 운영을 연결하는 기술적 다리이다. 2022년, 플러그 앤드 플레이 에지 노드를 도입한다면, 더 큰 혁신을 촉진하여 생산성과 사용자의 마음의 평화 및 도로 서비스를 새로운 수준으로 제공하게 될 것이다.

** 위 기사는 와이어드UK(WIRED.co.uk)에 게재된 것을 와이어드코리아(WIRED.kr)가 번역한 것입니다. (번역 : 고다솔 에디터)

<기사원문>
New Connectivity Is Bringing Roads Up to Spe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