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CHRIS HASLAM, WIRED UK

세계는 젊음을 위해 플라스틱 가방 형태의 경량 방수 재킷을 착용하는 것과 거리가 멀다. 또, 최신 방수 재킷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 등급의 기술과 함께 등장해 착용자가 어떤 상황이든 편안하면서도 물에 빠진 생쥐 꼴이 되는 일이 없도록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한다.

고어텍스(Gore-Tex)가 1960년대에 등장한 사실을 고려하면, 하이테크 등산 용품이 새로운 개념이라고 말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하지만, 인류는 이미 천에 매우 미세한 변화가 적용돼 통기성을 변화할 수준에 이르러 러닝 재킷의 방수 기능과 통기성을 동시에 유지할 수 있는 의상을 제작할 수 있다. 일상 속 레인 재킷은 네 가지 방향으로 퍼지는 헬멧을 착용할 수 있는 후드 및 방수 처리된 내부 주머니를 갖추고 있어, 플라탕어를 오르거나 런던 중심 지역으로 향하면서 불결한 땀에 흥건하게 젖는 최악의 상태가 되지 않도록 대비한다.

2022년 최고의 방수 재킷은 어떤 제품일까?
아크테릭스 베타 LT(판매가 350파운드)는 와이어드 팀이 시험 착용한 최고의 방수 재킷이다. 가벼우면서도 다용도로 활용하기 매우 좋고, 어떤 날씨 조건이든 착용자를 보호할 수 있다.

아크테릭스 홈페이지에서 아크테릭스 베타 LT 가격 보기

데카트론의 퀘차 MH500(Quechua MH500, 판매가 70파운드)는 와이어드 팀이 가장 만족한 저가 방수 재킷이다. 65파운드부터 시작한 가격에 폭풍을 막고, 1만 5,000mm 방수 등급의 통기성 스트레치 디자인을 갖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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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어드의 추천 제품은 최고의 기술을 갖춘 제품을 위한 정확한 지침이다. 와이어드가 소개하는 모든 제품은 와이어드 팀 내부 제품 평가자의 테스트 과정을 제대로 거친 뒤 선정되었다. 와이어드가 모든 카테고리에서 선정한 최고의 제품 리스트를 확인해 보아라.
 
아크테릭스 베타 LT
와이어드의 추천 제품: 아크테릭스 베타 LT는 전체적으로 환상적인 방수 재킷이다.
무게: 395g | 방수 등급: 24,000mm/24hr | 통기성 등급: 20,000 g/m²/24h
아크테릭스 방수 재킷은 와이어드가 전반적으로 추천하는 방수 제품에 총 3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아크테릭스는 최고의 방수 재킷을 만들면서 기술적 성능과 다양성, 스타일까지 완벽하다. 베타 LT(Beta LT)를 새로 출시하면서 높은 인기를 지닌 상품과 봄, 여름용 아웃도어 탐험 시 이상적인 재킷을 선보였다.

이전의 베타 LT 재킷은 프리미엄 고어텍스 프로(Gore-Tex Pro) 방수 레이어를 사용했지만,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조금 더 저렴한 중급 고어텍스 방수층을 사용했다. 따라서 엄밀히 말하자면 2021년 버전은 성능이 약간 아쉽지만, 나쁜 수준은 아니다. 우선, 기존 450파운드에서 가격이 약간 인하했다. 촉감이 조금 더 부드러우면서도 구김이 덜하며, 마지막으로 네팔에서 암벽 등반이나 스케일링을 하지 않는 두 작물 사이의 성능 저하를 알아차리기 어렵다. 여전히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방수 기능을 자랑한다.

베타 LT는 단 수 초 이내로 과도한 열 방출을 돕는 두 개의 큰 통풍 부분이 포함돼, 따뜻한 달에 구매하기 매우 좋다. 앞쪽 지퍼를 내릴 수 있으나 끈을 묶은 배낭을 메고 다니기는 쉽지 않다. 그리고, 팩 이야기를 하자면, 주머니는 배낭 허리끈을 맨 상태에서도 사용하기 좋도록 높게 배치되었다. 

피크 후드는 헬멧 호환성이 우수하면서 자유롭게 변형할 수 있다. 높은 지퍼는 마이크로스웨이드 선이 있어, 턱과의 마찰을 방지한다. 팔과 신체를 관통한 부분은 얇으면서도 인체공학적 기능이 훌륭한 덕분에 착용 도중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다.
 
장점: 가벼움, 편리함, 방수 기능
단점: 주목할 만한 단점 없음
남성: 350파운드 | 아크테릭스 가격 확인하기 | 코스트월드 아웃도어 가격 확인하기 | 셀프리지드 가격 확인하기
여성: 350파운드 | 아크테릭스 가격 확인하기 | 코스트월드 아웃도어 가격 확인하기 | 엘리스 브링엄 가격 확인하기
 
퀘차 MH500
최고 가치를 지닌 방수 재킷
무게: 538g | 방수 등급: 15,000mm/24hr
45개 국에 1,400여 곳의 매장을 둔 데카트론은 세계 최고 스포츠 용품 제조사이다. 데카트론은 성공적인 자체 브랜드 퀘차와 함께 축제가 열리는 곳 혹은 산 속 여행을 떠난 곳 어디서나 누구나 캠핑을 즐기도록 매우 확실하게 보장한다.

그런데, 구매 가치가 있을까? 종종 아웃도어 유형의 저렴한 가격과 활력이 넘치는 야외 활동 운동을 고려하면, 와이어드 팀은 데카트론의 쿼차 MH500에 더 깊은 인상을 받았다. 테이프를 적용한 이음매와 3단 구조, 1만 5,000mm 방수 등급은 몇 시간 동안 건조함을 유지하고 스트레치 직물이 편안하며, 다소 단단한 얼굴 가리개를 변형한다. 남성용과 여성용 모두 음영 윤곽이 있어, 저렴한 방수 재킷이라는 아이디어를 적합하게 구현한 재킷이다. 또, 외부 재킷이 내부에도 있으며, 통기성이 우수하다.

와이어드 팀이 그동안 착용해본 데카트론 의상은 다층 구조보다 더 저렴한 DRW 코딩에 의존했다. 그러나 고가 디자인과 마찬가지로 외부 방수 코딩과 중간에 끼어있는 막의 장점을 모두 얻을 수 있어,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장점: 훌륭한 방수성과 훌륭한 가치, 3중 방수 구성
단점: 가볍지 않은 무게, 등산 애호가에게는 아쉬움
남성용: 70파운드 | 데카트론 가격 확인하기
여성용: 70파운드 | 데카트론 가격 확인하기
 
66°노스 쾰뤼르
하의 방수 기능 보장하는 방수 재킷
방수 등급: 28,000mm/24hr | 통기성 등급: 15,000 g/m²/24h
아이슬란드 산지 경로 중 하나인 쾰뤼르(Kjölur, 판매가 275파운드)에서 이름이 유래된 방수 재킷은 남녀 공용 미니멀리스트 전신 트렌치 코트이다. 기존 등산 장비보다는 신선할 정도로 세련된 미적 감각을 지녔다. 도시 거주자의 습한 통근길에 착용하기 좋은 재킷이며, 여분의 길이는 방수 바지를 입기 전 방수 기능을 지원한다는 점을 의미한다. 또, 플라스틱 방수 바지를 착용하기를 원하는 이는 없지 않은가.

100% 폴리아미드 립스탑 아우터와 이중 고어텍스 팩릿 플러스(Gore-Tex Packlite Plus)로 제작돼 매우 가벼우면서도 극도로 습한 날씨에 방수 기능을 지원한다. 이음매의 테이프 처리와 함께 후드는 강우 상태에 따라 필요할 때 탈착이 가능하다. 일반 재킷처럼 휴대성이 좋지는 않지만, 이불을 들고 다니는 느낌 없이 배낭에 쉽게 넣을 수 있다.

넉넉한 크기(좋다, 크다!)로 제작돼, 레이어나 아래에 두꺼운 다운 재킷을 입을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하다. 지퍼도 방수가 되며, 이음매는 확실히 봉제됐으며, 손을 넣을 만한 주머니 크기가 매우 크다. 부담스럽지 않게 어디에나 어울리는 방수 재킷을 찾는다면, 더 나은 제품을 찾는 편이 좋을 것이다.

와이어드 팀이 발견한 유일한 단점은 커프 크기를 조절하는 데 사용되는 플라스틱 단추이다. 단추 자체가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과거 와이어드 팀이 평가했을 당시 처음 착용한 의상의 단추가 깨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장점: 습하지 않은 건조한 상태 유지, 가벼움, 합리적인 스타일, 탈착 가능한 후드
단점: 일반 재킷 대비 아쉬운 휴대성(매우 아쉬움), 깨질 수 있을 정도로 약한 단추
가격: 275파운드 | 66노스 가격 확인
 
클라터뮤젠 드라우푸너
튼튼하면서도 매우 멋진 방수 재킷
무게: 846g | 방수 등급: 20,000mm/24hr | 통기성 등급: 20,000 g/m²/24h
이번 겨울, 야외에서 장시간 활동을 할 계획이며, 불필요한 수준으로 땀을 흘리지 않도록 무사히 유지할 수 있는 재킷을 원한다면, 고가의 클라터뮤젠 드라우푸너(Klattermusen Draupner, 496파운드) 재킷을 추천한다. 와이어드 팀이 평가한 방수 재킷 중 가장 튼튼했으며, 이견을 제시할 수 있으나 가장 멋진 디자인을 선보였다. 다만, 단순히 대다수 소비자에게는 매우 지나치게 비싸다는 점에서 와이어드의 최고의 방수 재킷으로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다.

클라터뮤젠이 특허 출원한 3중 큐탄 방수 쉘(Cutan waterproof shell) 덕분에 물이 새지 않도록 하면서 강풍과 추위에도 끄떡없도록 한다. 경쟁사 제품보다 상당히 두꺼워 구김살이 심한 재킷보다는 밀랍 재킷과 같다는 인상을 줄 정도로 구김이 없다. 또한, 듀라코드(Duracoat) 표면 처리로 어깨와 엉덩이, 소매 부분의 마모가 심한 부분의 내구성을 강화했다. 바위와 끊임 없는 배낭 착용 탓에 옷이 마모될 걱정할 필요가 없다. 마모가 일어날 만한 극심한 조건에도 끄떡없다.

가운데 부분의 무게가 846g으로 무거운 것은 사실이지만, 무거움이라는 단점 대신 여러 해에 걸쳐 착용할 수 있다. 또, 현대 패브릭 소재로 제작된 다른 재킷과는 달리 여러 해에 걸쳐 착용해도 편안함과 멋진 모습을 유지한다.

와이어드 팀은 착용자를 골프 우산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3D 변형 후드에 매우 만족했다. 비가 올 때, 매우 편리하며, 턱 부분에는 마찰을 줄일 부드러운 소재가 적용됐다. 버클과 지퍼는 매우 튼튼하다. (런던에서 사용할 때 기준) 커프 위의 작은 나침반은 약간의 속임수처럼 느껴질 수 있으나 언덕에 있을 때, 나침반의 잠재적 가치에 감사함을 느낄 수 있다.

특별히 언급할 가치가 있는 요소는 가슴 부분의 메탈 D링과 걸쇠이다. 일반적으로 등산 도중 열을 방출하는 데 통풍에 의존하지만, 클라터뮤젠 드라우푸너는 걸쇠를 이용해 재킷을 펄럭이지 않고 열 수 있도록 한다. 매우 영리한 부분이다.

장점: 멋진 디자인, 방탄과 같이 뛰어난 방수 기능, 강력한 보호 능력을 자랑하는 후드
단점: 도시 거주자에게는 필요 이상의 기능 지원
여성용: 496파운드 | 클라터뮤젠 가격 확인하기 | 아웃노스 가격 확인하기 | 트렉인 가격 확인하기
남성용: 496파운드 | 클라터뮤젠 가격 확인하기 | 매치스 패션 가격 확인하기 | 애드 네이처 가격 확인하기
 
버그하우스 팩라이트 픽
가볍고 휴대성이 뛰어난 방수 재킷
무게: 384g | 방수 등급: 28,000mm/24hr | 통기성 등급: 15,000 g/m²/24h
깔끔한 라인과 블랙, 블루, 레드, 블랙/그레이라는 간단한 색상 옵션, 명암 대비가 적용된 지퍼와 풀이라는 구성으로 고어텍스 베르가우스 팩라이트 피크(Gore-Tex Berghaus Paclite Peak, 190파운드) 재킷이 도보 이동을 자주하는 보행자부터 도시 거주자까지 폭넓은 인구 집단에 매력적으로 다가갈 만한 제품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착용 장소를 떠나 고어텍스 팩라이트의 양이 넉넉하다는 사실 자체는 착용자가 비에 흠뻑 젖을 일이 없을 것이라는 점을 의미한다. 방수막과 함께 찢어지는 힘에 저항할 수 있는 이중 기술이 외측 나일론 셸에 직접 접착되었다. 다른 고가 고어텍스와 같은 통기성을 지원하지는 않지만, 길고 쉽게 접할 수 있는 통풍 구멍 덕분에 다른 하이테크 패브릭 소재보다 더 빠르게 열을 방출한다. 가볍고, 휴대성이 매우 뛰어나다. 휴대성이 몽벨 수준으로 뛰어나지는 않더라도 몇 가지 소지품을 휴대할 수 있으며, 배낭에도 쉽게 넣고 다닐 수 있다.

넉넉한 후드는 조절이 쉽다. 곳곳에 드로코드가 있어, 악천후 속에도 신체를 보호하기 좋다. 또한, 깊은 주머니가 신체 높은 곳에 있어, 허리끈으로 배낭을 고정하면서도 불편함 없이 주머니를 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친환경 블루사인(Bluesign) 인증을 받은 패브릭과 PFC가 없는 방수 DWR 레이어가 적용됐다.

착용감을 한 마디로 말하자면, 테스트 당시 작용한 M 사이즈 재킷의 크기는 매우 넉넉하고 밑에 두툼한 다운 재킷을 넣을 공간도 있었다. 그러나 보통 S 사이즈와 M 사이즈를 착용한다면, M 사이즈를 추천한다.

장점: 불필요한 성능 제거, 안정적인 방수 기능, 실용성을 깊이 고려한 디자인
단점: 큰 크기
남성용: 190파운드 | 아마존 가격 확인하기 | 버그하우스 가격 확인하기 | 코스트월드 아웃도어 가격 확인하기
 
파타고니아 토렌쉘 3L
(파타고니아 브랜드 제품 중) 매우 저렴한 제품
무게: 394g | 방수 등급: 확인되지 않음 | 통기성 등급: 확인되지 않음
토렌쉘 3L(Torrentshell 3L, 판매가 160파운드)는 파타고니아가 출시한 질기면서도 극도로 방수 기능이 뛰어난 방수 재킷이다. 그 누구도 토렌쉘 3L이 흥미로운 제품이라는 점에 비난하지는 않을 것이지만, 몇 년 동안 지나치게 비싼 돈을 들이지 않고 비를 피할 방수 재킷이 필요하다면 토렌쉘 3L이 훌륭한 선택이다.

파타고니아의 친환경 인증은 매우 인상적이다. 50D 초강력 립탑 표면은 100% 재활용 직물로 제작됐으며, 바느질 작업은 공정 거래 인증을 통해 이루어졌다. 고어텍스가 사용하는 TeptFE(테프론 제작에 사용하는 소재)보다는 폴리카보네이트 H₂No 막은 13% 바이오 소재를 포함한 채로 제작됐다.

기존 토렌쉘 재킷은 2.5단 구성이라는 특징이 있었으나 토렌쉘 3L은 내부에 코팅막이 아닌 3개의 레이어를 적용하여 조금 더 두껍고 내구성을 향상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점은 저가 방수 제품을 착용할 때 너무 더운 탓에 생기는 끈적한 느낌이 덜하다는 점이다.

특별히 통기성이 뛰어난 방수 재킷은 아니며, 누구나 체온 조절을 위해 겨드랑이 부위에 적용된 넓은 통풍 부분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후드는 헬멧과 함께 착용할 수 없어, 장거리 이동 대신 도보 이동이나 일상적인 착용을 위해 구매할 것을 생각하기를 바란다. 허리끈이 달린 배낭을 사용하면, 커다란 손 주머니가 닿지 않는다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한 부분이다. 토렌쉘 3L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문제는 아니지만, 다른 주머니가 없으면 휴대전화나 초콜릿 등 간식거리를 보관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다.

토렌쉘3L은 언제나 환영할 만한 요소인 자체 주머니가 있어, 소지품 보관이 가능하다. 또한, 겨울 내내 가방에 담아두어 피할 수 없는 폭우에 대비할 가치가 훌륭한 재킷이다.

장점: 친환경성, 강력함, 저렴한 가격
단점: 멋지지 않은 디자인, 주머니 부족
남성용: 160파운드 | 아마존 가격 확인 | 코스트월드 아웃도어 가격 확인
여성용: 160파운드 | 아마존 가격 확인 | 코스트월드 아웃도어 가격 확인
 
몽벨 버셜라이트
휴대성이 우수하면서 가볍고 밝은 방수 재킷
무게: 192g | 방수 등급: 30,000mm/24hr | 통기성 등급: 43,000 g/m²/24h
일본 브랜드 몽벨(Mont-Bell)의 버셜라이트(Versalite, 219유로)는 여름에 선택하기 매우 훌륭한 방수 재킷이다. 무게는 지금까지 소개한 방수 재킷의 절반 수준이지만, 최고 등급의 방수 기능과 땀 방지 통기성, 빠른 발열을 위한 넉넉한 겨드랑이 지퍼 등이 적용됐다. 고어S7이 확실히 더 가볍지만, 실용적인 크기의 재킷과 조절 가능한 커프와 옷자락, 넉넉한 스타일을 위한 현실 세계에 적합한 방수 재킷이다.

흥미롭게도 버셜라이트는 고어텍스 인피니움(Gore-Tex Infinium)과 일반적으로 방수 원단이 아니지만, 방수 가능한 통기성이 높은 방풍 소재로 판매되는 윈드스토퍼 테크놀로지(Windstopper Technology)라는 이중 레이어를 적용했다. 몽벨은 모든 이음매를 고정하면서 방수 기능을 향상했다. 그 결과, 바람의 영향을 받지 않는 방수 기능을 지원하는 방수 레인쉘이 탄생했으며, 열에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

울트라 씬 패브릭 소재는 다소 약하면서도 플라스틱의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나지만, 립스탑 소재는 이따금 있는 가시덤불과 일부 거친 덤불 때문에 잘못 변한 것 이상이라는 것이 증명되었다.

가벼운 무게를 고려하면, 사이즈 변형이 가능한 핏이 매우 인상적이다. 와이어드 팀은 필요에 따라 후드를 펼치거나 말아 올리는 등 세 가지 다른 형태로 변형할 수 있는 경량 방수 재킷을 찾지 못했다. 그러나 캔보다 조금 더 크고 무거운 가방에 넣기 충분하다.

장점: 가벼움, 뛰어난 휴대성과 통기성, 큰 주머니 크기, 단단한 지퍼
단점: 약간의 구김성
여성용: 219유로 | 몽벨 홈페이지에서 가격 확인하기
남성용: 219유로 | 몽벨 홈페이지에서 가격 확인하기
 
스루다크 SF 스커미쉬
튼튼하면서 통기성이 뛰어난 방수 재킷
무게: 445g | 방수 등급: 20,000mm/24hr | 통기성 등급: 20,000 g/m²/24h
27년간 군 복무를 한 전직 특수부대 요원 커플이 설립한 스루다크는 신생 아웃도어 브랜드이지만, 영리한 후원 관계 덕분에 빠른 속도로 거대 시장에 진출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스루다크가 체결한 대표적인 협력 관계로 네팔 구르카족 출신인 영국 특수부대 요원 출신 동료이자 K2 정상 등정 세계 최고 기록을 달성한 니르말 푸르자(Nirmal Purja)의 겨울 의상을 제작한 것을 언급할 수 있다.

그러나 모험적인 방수 기술은 하이킹이나 습한 일상 속 출근 길에 어떤 역할을 할까? 이탈리아제 스커미쉬(Skirmish, 판매가 345파운드)는 3중 eVent 방수 립스탑으로 제작한 프리미엄급 재킷이라는 사실이 분명하다. 고어텍스와 마찬가지로 eVent는 논란의 여지는 있으나 더 우수한 통기성을 지닌 고도의 방수막을 적용해, 온화한 기후 조건이나 활동적인 소비자에게 이상적인 의상을 제작했다.

은은한 무광 블랙 마감과 멋진 트리밍 컷으로 화려한 인상과 느낌을 준다. 소비자는 과감한 색채를 좋아하지만, 간혹 검은색이 더 나을 때도 있다.

튼튼한 지퍼 대신 열려 있는 뒤 통풍 공간을 이용해 공기 흐름을 개선했다는 특징이 있으며, 따뜻한 날씨에 배낭 없이 걸을 때 환상적이다. 반대로 짐을 짊어지고 있을 때는 열 방출 능력이 순식간에 어려워진다. 활동성 재킷의 일반적인 특징이기는 하지만, 표준형 주머니가 없다는 사실은 스커미쉬가 배낭과 함께 착용하기 위한 디자인이라는 점을 암시한다.

무게는 445g으로, 매우 가벼운 러닝용 재킷보다는 일반 무게에 가까운 제품이지만, 6월의 장마와 같은 환경에서도 방수 기능을 지원한다는 점은 만족스럽다. 커다란 후드의 디자인은 제법 우수하며, 지퍼 모두 방수 기능이 적용되어 투박한 매력을 더한다. 여러모로 퍼포먼스 재킷에 가깝지만, 기온이 급격히 하락했을 때, 장갑을 챙기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장점: 이탈리아제, 뛰어난 방수 기능, 멋진 마감, 강력한 구성
단점: 매우 아쉬운 주머니 위치
가격: 345파운드 | 스루다크 가격 확인하기

아디다스 테렉스 테크락
매우 멋지면서 방수 효과가 뛰어난 대체 재킷
무게: 410g | 방수 등급: 28,000mm/24hr | 통기성 등급: 25,000 g/m²/24h
테크락(Techrock, 판매가 450파운드)는 아디다스 테렉스(TERREX) 사업부가 제작한 가장 인상적인 방복 만능 재킷이다. 아크테릭스 베타 FL과 마찬가지로 고어텍스 프로(Gore-Tex Pro) 덕분에 극심한 추위와 습하고 바람이 심한 기후 조건에서 혹독한 모험을 할 때 착용하기 좋은 제품이다. 그러나 선명한 노란색(혹은 차분한 느낌을 주는 검은색)과 의도적으로 충분한 여유가 있도록 제작한 덕분에 스트리트 스타일로도 적합하다. 헐렁한 편은 아니지만, 언덕 이동보다는 스노우보딩에 더 적합하다는 인상을 준다.

비싼 가격을 고려했을 때, 와이어드 팀은 빗길 언덕 이동과 눈길 경사면 이동에 모두 적합하기를 바란다. 특히 여유감과 헬멧을 착용하기 매우 적합한 후드, 보호 능력이 뛰어난 색상을 생각한다면, 빗길과 눈길 이동에 적합하기를 바란다. 종종 헬멧과 후드를 함께 착용하면, 목 보호대를 착용했다고 느낄 수 있지만, 편하게 고개를 돌릴 수 있는 소재가 적용됐다. 높이 이동할 수 있는 칼라는 최악의 요소 때문에 하루를 망치는 일을 막기 좋다.

모든 지퍼는 안정적인 방수 처리가 되었으며, 주머니의 위치는 배낭을 멘 상태에서도 활용하기 적합하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또한, 가슴 부위에는 방수 기능이 적용된 스마트폰 크기의 주머니가 있다. 팔 아래의 큰 통풍 부위는 격렬한 움직임 이후 열을 식히는 데 도움이 되며, 재킷의 두께와 다른 의상과 함께 착용한 뒤 더워진다는 점을 생각하면 꼭 필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테렉스가 다소 낯선 이들은 파타고니아와 노스페이스, 아크테릭스 등 더 인지도가 높은 등산 브랜드 재킷을 구매할 수 있을 때, 아디다스 재킷에 400파운드가 넘는 큰돈을 지출하는 것에 편안함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테크락을 착용한다면, 앞으로 다가올 매우 불쾌한 날씨 속에서 진가를 발휘하리라 확신한다.

장점: 멋진 디자인, 고어텍스 프로, 큰 후드, 뛰어난 방수 능력, 멀티스포츠용 재킷
단점: 무거움, 가방 속에 휴대하기 불편함
남성용: 450파운드 | 아디다스 가격 확인하기 |위글 가격 확인하기 | 스포츠슈즈 가격 확인하기
여성용: 450파운드 | 아디다스 가격 확인하기 | 스포츠슈즈 가격 확인하기
 
컬럼비아 아웃드라이 익스트림 레인 재킷
폭우 속 방수 기능이 훌륭한 방수 재킷
무게: 380g | 방수 등급: 확인되지 않음 | 통기성 등급: 확인되지 않음
컬럼비아 아웃드라이 익스트림 레인(Columbia OutDry Ex Reign, 155파운드)은 최악의 날씨 조건에서도 몇 시간이나 견딜 수 있도록 제작된 매우 저렴한 재킷이라는 점에 놀랍다. 물에 살짝 젖은 듯한 디자인은 우연히 적용된 것이 아니다. 고어텍스 셰이크드라이(Gore-Tex Shakedry)와 같이 방수 기능이 필요 없는 컬럼비아의 이중 아웃드라이 익스트림(OutDry Exreme) 소재가 적용된 덕분이다. 컬럼비아가 기술적인 방수막을 적용하지 않고 이음매를 단단히 봉합한 솔기를 열어젖히는 과감한 선택을 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아무리 비가 많이 와도 비에 전혀 젖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다.

프리미엄급 고어텍스 레이어에 적용된 통기성이 없다. 따라서 장시간 등산을 떠날 때 착용하고자 한다면, 팔 아래 통풍 부분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그리고 부드러운 안감이 적용돼, 재킷이 젖은 비닐봉지처럼 불쾌하게 신체에 붙는 일이 없을 것이다.

컬럼비아가 생산 비용을 아끼지 않고 저렴한 가격에 재킷을 제작한 덕분에 지나치게 얇지 않은 멋진 핏과 지퍼의 방수 기능, 변형 가능한 끝단과 소매, 후드 등 장점이 많다. 다만, 유선 프레임이 없어 쉽게 뒤집어 보관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쉽다.

와이어드 팀이 유일하게 우려하는 부분은 기술적인 레이어 노출을 고려할 때, 배낭 스트랩과 일반 마모 탓에 기존 제작 부분 대비 기능이 더 빠른 속도로 저하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

장점: 실용성을 내다 본 디자인, 훌륭한 방수 기능
단점: 통기성 부족, 장기 착용 시 기능 손상 우려
남성용: 155파운드 | 아마존 가격 확인하기 | 컬럼비아 가격 확인하기 | 스노우+락 가격 확인하기
여성용: 155파운드 | 아마존 가격 확인하기 | 컬럼비아 가격 확인하기
 
필슨 네오쉘 릴라이언스
도시 기차역 이동 시 자전거 탑승에 적합한 방수 재킷
무게: 156g | 방수 등급: 10,000mm/24hr 
야성적인 남성 느낌을 주는 고가 브랜드인 필슨은 인지도가 매우 높으면서 역사적인 틴 소재 의류와 밀랍과 같은 탄탄한 소재 덕분에 와이어드의 방수 재킷 추천 제품 명단에 포함됐다. 다만, 필슨은 릴라이언스(Reliance, 425파운드) 재킷을 출시한 덕분에 많은 소비자가 기대한 방폭 기능을 비롯한 완벽한 기능을 갖춘 동시에 기존 재킷보다 기능을 더 강화했다.

10,000mm 압력의 폴라텍 네오쉴(Polartec Neoshell)로 제작돼, 단단한 마모 기능과 완벽한 방수, 뛰어난 통기성을 갖추었다. 심지어 급류하는 에핑 포레스트(Epping Forest)를 이동해도 전혀 끄떡없을 정도이다.

일상복으로 착용한다면, 통기성이 향상된 점을 높이 평가할 수 있다. 다만, 바람이 불면, 옷을 더 껴입어야 할 수도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장점: 단단한 내구성, 통기성, 유서 깊은 스타일
단점: 다른 의상을 껴입어야 할 정도로 얇은 두께
남성용 | 가격: 425파운드 | 필슨 가격 확인하기 | 아마존 가격 확인하기
 
고어 R7 고어텍스 셰이크드라이
경량 방수 러닝 재킷
무게: 117g | 방수 등급: 28,000/24hr |
무게가 스마트폰 절반 수준인 117g이면서 청바지 주머니와 같이 대다수 소지품을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놀라운 재킷이다.

러너를 위해 제작된 고어 R7(Gore R7, 판매가 206파운드~)는 외부 패브릭 사이에 겹치지 않고, 겉면에 방수막이 있는 단 두 개의 레이어가 적용된 고어텍스 소재를 채택했다. 

결과적으로 물에 절대 젖지 않는 방수 능력을 자랑하며, 표면에 땀방울이 흘러도 금방 사라진다. 러닝 재킷인 만큼 미니멀한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다른 의상을 껴입을 여유가 거의 없을 정도로 신체에 매우 밀착하도록 제작된 점에서 매우 이상적인 활동용 재킷이다. 그와 동시에 더 큰 가방을 착용해 소지품을 착용하고자 할 수도 있다. 고어 R7의 소재가 일상복으로 착용하기에는 내구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장점: 초경량 재킷, 미니멀한 디자인
단점: 지나치게 튀는 색상, 가벼운 물품 소지 불편함
남성용 | 가격: 206파운드~ | 아마존 가격 확인하기 | 위글 가격 확인하기
여성용 | 가격: 182파운드~ | 아마존 가격 확인하기 | 위글 가격 확인하기
 
파타고니아 스트레치 래인섀도우 재킷
최고의 친환경 방수 재킷
무게: 306g | 방수 등급: 20,000mm/24hr |
와이어드 팀은 지속 가능성이 가장 뛰어난 소재로 고성능 재킷을 제작한 파타고니아의 능력을 오래전부터 극찬했다. 스트레치 레인섀도우 재킷(Stretch Rainshadow Jacket, 판매가 180파운드)도 마찬가지로 주로 폐기된 어업용 그물망을 활용한 100% 재활용 에코닐 나일론 섬유로 제작됐다. 

스트레치 레인섀도우 재킷은 통기성과 방수, 편안함을 골고루 갖춘 파타고니아 자체 제작 2.5레이어 H2No 퍼포먼스 스탠다드 셸(H2No Performance Standard shell)을 채택했다. 남성용 M사이즈 기준 300g으로 상대적으로 가벼우면서 지퍼를 올릴 수 있는 주머니에 소지품을 휴대할 수 있다. 더 단단한 소재와 달리 방수 기능이 더 집중돼, 로한처럼 구김이 없고 넉넉한 신축감을 자랑한다.

외부 원단은 DWR 레이어를 적용했으며, 유난히 방수 라이너가 없어 재킷의 휴대성에 도움이 된다. 또한, 착용 도중 과열 방지 능력도 향상됐다. 쉽게 더위를 느낀다면, 습한 여름날 신이 선사하는 선물이 될 수 있고, 통풍 부분이 있어 과열되면 신선한 공기를 얻을 수 있다.

스트레치 레인섀도우 재킷은 영국의 전형적인 폭우 속에서 훌륭한 방수 기능을 자랑한다. 물이 흐르기 전 표면에 물방울이 고여 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완전 방수 기능이 없었다면, 폭우 속에서 물에 빠진 생쥐 꼴이 될 것을 우려했을 것이다. 슬림한 핏과는 거리가 멀고, 실제로 다른 의상과 겹쳐 입지 않는다면 가벼울 수도 있다. 반대로 1년 내내 스트레치 레인섀도우가 선사하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기 좋다.

미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발칸 블루(Balkan Blue) 색상이 매우 어둡기는 하나 파타고니아가 지금까지 출시한 재킷 중 패션 감각이 가장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와이어드 팀은 방수 기능이 훌륭하지만 가볍고 재질이 부드럽다고 느껴 시험 착용한 인원 대부분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착용할 때 기분이 좋기도 하다.

장점: 재활용 나일론, 통기성, 방수 기능, 휴대성
단점: 다소 둔해보임
여성용 | 가격: 180파운드 | 아마존 가격 확인하기 | 파타고니아 가격 확인하기 | 코스트월드 아웃도어 가격 확인하기
남성용 | 가격: 180파운드 | 아마존 가격 확인하기 | 파타고니아 가격 확인하기
 
마무트 켄토 HS
마감과 기능의 훌륭한 조합
무게: 400g | 방수 등급: 20,000mm/24hr | 통기성 등급: 15,000 g/m²/24h
마무트 켄토(Mammut Kento, 189파운드)는 무게 약 400g인 제품 중 훌륭한 가격에 몸에 밀착하여 보기 좋으면서도 어깨와 소매 공간이 여유로워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제작된 매우 우수한 재킷이다.

드라이테크 프리미엄(DryTech Premium) 2.5 레이어 소재는 20,000mm의 정수 헤드 측정(소재가 노출되기 전 견딜 수 있는 수압)을 갖추어 폭우 속에서 비에 젖을 일이 없다. 그와 동시에 15,000 g/m²/24h 수준의 증기 투과성 등급(통기성) 덕분에 습한 기후에서 등산을 할 때도 열이 지나치게 발생하지 않고 충분히 통풍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와이어드 팀의 보호 능력 테스트에서 매우 훌륭한 기능을 입증했으며, 가슴 부위 주머니는 방수 선 덕분에 스마트폰을 빗속에서 완벽하게 보호할 수 있다.

장점: 훌륭한 핏과 멋진 디자인, 통기성
단점: 단 한 가지라도 찾아보기 어려움
남성용 | 가격: 189파운드 | 마무트 가격 확인하기
** 위 기사는 와이어드UK(WIRED.co.uk)에 게재된 것을 와이어드코리아(WIRED.kr)가 번역한 것입니다. (번역 : 고다솔 에디터)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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