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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스타트업, 시험관 아기 시술 비용 인하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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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스타트업, 시험관 아기 시술 비용 인하 시도
인공지능과 자동화 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시술법이 수정 확률을 높일 수 있다.
By MOHAMED TAHA, WIRED UK

현재 여러 형태의 불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 세계 인구수가 3억 명을 넘어섰다. 많은 부부가 생식 세포(난자와 정자) 상태가 더는 생물학적으로 최고의 시기가 아닌 30대 혹은 40대 등 늦은 나이에 출산을 선택한다. 최근 발표된 여러 연구도 현세대가 조부모 세대보다는 출산 능력이 낮다는 사실을 입증한다. 마운트 시나이 아이칸 의과대학 환경 및 생식 전염병학자이자 『카운트다운(Count Down)』의 저자인 샤나 쇼(Shanna Shaw)도 평균 남성의 정자 농도(정액 1밀리미터당 정자 수)가 지난 40년 전보다 50% 이상 감소했다고 말한다. 환경 오염과 건강하지 않은 생활 습관 등의 탓이다.

갈수록 많은 부부가 시험관 아기 시술(IVF)과 같은 보조 생식 시술을 선택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978년 첫 시술 사례 이후 IVF로 태어난 아기는 약 900만 명에 이른다고 추산했다. 2100년이면, IVF로 출생한 아기 수가 2억 명에 육박할 것이다. 오는 2022년, 인류는 갈수록 개인의 수요를 맞출 로봇과 자동화 기술을 사용한다. 그와 동시에 기술이 수정에 어려움을 겪는 부부의 IVF 효과를 향상하기도 한다.

정자 분석부터 배아 선택까지 다양한 내용이 포함된 IVF 시술과 관련된 여러 규약은 여전히 수동으로 이루어지며, 규제 감시는 전혀 없다. 지금도 IVF 시술 비용은 전체 시술 비용이 최대 5만 파운드에 이르는 등 매우 비싸면서 성공률이 단 25%로, 시술 효과는 암울할 정도로 낮다.
 
[사진=Pixabay]
[사진=Pixabay]

이제 로봇과 머신러닝으로 비싼 IVF 시술 비용과 낮은 성공률 문제를 바꾸는 데 전념하는 차세대 스타트업이 등장했다. 일례로, 샌프란시스코 스타트업 어라이프 헬스(Alife Health)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다량의 과거 데이터 세트를 연구해, 결과적으로 IVF 시술을 원하는 부부에게 가장 적합한 시술법을 확인해, 성공적인 임신 가능성을 높인다.

뉴욕 스타트업 TMRW는 IVF 보관을 자동화한다. TMRW는 난자와 배아 보관용 컨테이너를 전파 식별(RFID) 칩과 자동 부착하는 로봇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후 온도와 질소 변화를 계속 감시하는 센서가 부착된 액화 질소 탱크에 보관한다.

필자가 2017년에 공동 창립한 스타트업 모조(Mojo)는 AI를 이용해 정자 표본을 스캔하고는 정자 세포 수를 자동으로 집계한 뒤 정자 운동성과 형태, DNA 통합성을 분석하는 스마트 현미경을 개발했다. 외부 임상실험을 통해 모조의 기술이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에 따라 가장 훌륭한 표준 분석 기술이라는 데 97%가 합의했다. 유일한 차이가 있다면, 모조의 소형 로봇은 능숙한 IVF 연구실 기술자가 30분에 걸쳐 완료할 작업을 단 4분 만에 끝낸다는 사실이다.

결과적으로 모조를 포함해 보조 생식 시술을 돕는 많은 기업의 목표는 인간 요인을 완전히 없애고 지능형 발생학 로봇이 통합된 연구소로 IVF 시술 클리닉을 대체하는 것이다. 2022년에는 생식 세포 선택부터 난자 수정까지 인간의 개입 없는 전체 IVF 시술 과정이 성공한 최초의 사례가 보고될 것이다. 바람이 있다면, AI가 IVF 성공률을 75%까지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시술 속도가 더 빨라지면서 비용이 더 저렴하고 안전해지면서 시술 접근성이 향상되는 것이다. 인간의 개입 없는 인공 수정이 더는 신체적 고통과 가슴 아픈 일을 겪으면서 시술 비용이 많이 든다는 문제가 더는 이어지지 않도록 하면서 보조 생식 시술이 희망적이면서 인도적인 일로 바꾸기를 바란다.

** 위 기사는 와이어드UK(WIRED.co.uk)에 게재된 것을 와이어드코리아(WIRED.kr)가 번역한 것입니다. (번역 : 고다솔 에디터)

<기사원문>
Startups Are Trying to Drive Down the Cost of IV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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