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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기본 앱과 함께 더 많은 운동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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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기본 앱과 함께 더 많은 운동하기
더 많은 운동을 하거나 건강 목표 달성을 위해 웨어러블 장비를 새로 구매할 필요는 없다. 스마트폰을 켜고 다음의 기본 앱을 활용하면 된다.
By DAVID NIELD, WIRED US

많은 사람이 휴대폰에 수많은 서드파티 앱을 설치했을 것이다. 그러나 애플 기기나 안드로이드 기기로 처음부터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매우 많으며, 헬스와 피트니스 트래킹 기능까지 지원 범위가 확대된 사실에 놀랄 것이다.

혹시라도 전 세계적인 대유행병 때문에 활동에 큰 문제가 있어 피지컬 피트니스 앱을 찾는다면, 앱스토어에서 별도로 앱을 찾거나 당장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을 구매하는 데 돈을 지출할 필요가 없다. 운동을 시작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모든 기능이 휴대폰에 사전 탑재됐기 때문이다.

구글 피트
구글 피트는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다시피 구글이 자체 개발한 피트니스 추적 앱이며, 안드로이드 휴대폰에 사전 탑재된다. 이유가 무엇이든 휴대폰에 구글 피트 앱이 없다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설치할 수 있다. 애플의 피트니스 앱과 달리 구글 피트는 여러 플랫폼에서 실행할 수 있어, iOS 버전도 설치할 수 있다. 구글 피트는 사용자가 찾을 수 있는 가장 최고 수준의 헬스 및 피트니스 앱은 아니지만, 필요한 기본 기능을 충분히 지원한다.

앱의 홈 스크린에 두 개의 고리가 등장하면서 약간의 과격한 활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하트 포인트(Heart Points)와 일일 걸음 수 등이 표시된다. 메인 스크린을 아래로 내리면, 수면부터 체중까지 구글 피트로 모니터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볼 수 있다. 수면과 체중 등 여러 기준을 추적하고 싶다면, 결국 일부 서드파티 앱을 설치할 수도 있다. 그러나 구글 피트에 관련 정보를 직접 입력할 수도 있다. (혹은 현시점에서 모니터 기능을 무시할 수도 있다.)

다른 활동을 시작하기 전, 스스로 일일 목표를 설정할 수 있다. 프로필을 선택한 뒤, 구글 피트에 하루에 몇 보씩 걸을 것인지, 일일 목표 하트 포인트 획득량 등을 기록할 수 있다. 또, 같은 화면에서 생일과 체중, 신장 등을 입력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더 정확하게 평가하고 계산할 수 있다.
 
[사진=Unsplash]
[사진=Unsplash]

걷기와 뛰기 활동을 관리하고자 할 때, 구글 피트는 자동으로 사용자의 움직임을 추적한다. 만약, 구글 피트의 추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안드로이드 설정에 접속해, ‘앱과 알림’, ‘모든 앱 보기’, ‘피트’, ‘허가’ 등을 순서대로 선택한 다음 구글 피트 앱이 스마트폰을 이용한 감지를 통해 사용자의 신체 활동 추적 상태를 유지하도록 한다. 항상 휴대폰을 소지하고, 일일 운동 목표를 구상하기 시작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스마트 워치와 가슴 스트랩 등 추가 장비를 구매해, 다른 활동을 추적할 수 있다. 다만, 모든 운동 활동을 사용자가 직접 추가해야 한다. 구글 피트의 전면 화면에서 우측 하단의 플러스 버튼을 누르고, ‘활동 추가’를 선택하면 된다. 완료한 활동 유형과 활동 시간, 운동 난이도 등을 선택할 수 있다.

구글 피트는 다량의 정보를 수집하고, 깔끔하면서도 읽기 쉬운 방식으로 나타내는 데 훌륭한 기능을 선보였다. 홈 화면에서 볼 수 있는 ‘일일 목표’ 탭에서 일일, 일주일 혹은 한 달 기준 걸음 수와 하트 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다. ‘저널’ 탭을 선택해, 각각의 활동 별로 완료한 활동 정보를 나누어 볼 수 있다. 걷기와 달리기 활동을 보고자 한다면, 활동 완료 소요 시간과 획득한 하트 포인트, 이동 경로 지도 등을 볼 수 있다.

프로필 탭으로 이동한 다음 상단의 톱니바퀴 아이콘을 클릭하면, ‘코칭 메시지’에 접속할 수 있다. 여기서 구글 피트가 사용자에게 접촉하는 방식을 바꿀 수 있다. 사용자는 여기서 일일 목표 상기 알림 활성화와 비활성화를 설정할 수 있으며, 새로운 운동 추천 관련 사항을 바꿀 수도 있다.

아마도 몰랐을 수도 있지만, 구글 캘린더 기능이 실제 구글 피트 기능을 간단하게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구글 캘린더가 활동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 상기 알림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구글 캘린더를 실행하고 우측 하단 구석의 플러스 버튼을 클릭한 뒤, ‘구글’과 ‘운동’을 선택할 수 있다. 하고자 하는 운동 종류와 운동 횟수를 선택하면, 구글 캘린더가 운동 일정을 따르도록 도움을 주면서 운동 알림을 제공할 것이다.

애플 헬스
아이폰을 사용한다면, 애플 헬스를 사용하는 것이 적합하다. 운동 추적과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는 운동 기능 측면에서 구글 피트보다는 더 종합적인 기능을 제공한다. 애플 헬스는 사용자가 원한다면 모든 건강 기록과 병력을 기록할 것이다. 또한, 일일 양치 횟수부터 매일 먹는 음식 종류까지 모든 정보를 기록할 수도 있다.

서드파티 앱으로 다량의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지만, 직접 별도의 데이터를 추가할 필요는 없다. 처음부터 애플 헬스는 일일 기준 사용자의 걷기, 뛰기 기록 등을 추적한다. iOS 설정 앱에서 ‘헬스’에 접속한 다음 ‘데이터 접근 및 기기’를 선택하면, 계단 오르기부터 걷기까지 앱에서 기록할 데이터 유형을 설정할 수 있다.

애플 헬스의 전면 화면으로 돌아가면, 최근 활동 요약 내용을 볼 수 있다. 우측의 ‘편집’ 버튼을 누르면, 화면에 표시될 정보를 선택할 수 있다. 여기서는 관련이 없는 정보는 제거하고 스스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모든 통계 기록을 확인할 가치가 있다. 전체 화면으로 이동하면, 헬스 앱이 계속 추적하는 다양한 기준을 볼 수 있다.

화면을 더 살펴보면, 걷기와 뛰기(혹은 달린 거리 등)를 포함한 여러 활동 하이라이트가 표시된다. 이때, 입력된 정보를 임의로 누르면, 일일, 일주일, 한 달, 일 년 단위 활동 기록 등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각각의 화면에서 데이터 추가 옵션을 볼 수 있다. 데이터 추가 기능을 이용해 휴대폰이 추적하지 않은 정보나 자동으로 기록할 수 없는 정보를 기록할 수 있다.

걷기 기록 추적이나 수면 기록 추적 페이지 등 특정 데이터 페이지를 열고, 화면을 아래로 내려서 시간에 따른 각각의 기준 변경 심층 분석 정보가 어느 정도 자동으로 생성된 것을 볼 수 있다. 간혹 걷기 기록과 수면 기록 등 특정 정보를 추적하는 서드파티 앱은 물론이고, 각종 기록 추적 방식을 개선할 권고 사항을 볼 수도 있다.

구글 피트와는 다릴 걷기나 일일 운동량 등 특정 목표를 설정할 방법이 없다. 애플 헬스는 사용자의 모든 활동을 기록하고는 시간에 따른 변화를 보여주기만 한다. 걷기 기록이나 이동 거리 목표를 수동으로 추적하거나 서드파티 앱을 등록해야 한다. (애플 헬스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서드파티 앱의 종류는 다양하다.)

애플 헬스 앱의 브라우즈 탭은 사용자의 체중부터 의료 기록까지 앱이 추적하는 모든 것의 목록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다시 말하자면, 모든 데이터를 분석해, 상세 기록을 보거나 앱이나 기기에 연결하거나 혹은 일부 통계 자료를 직접 입력할 수도 있다. 애플 헬스 앱이 모든 정보를 추적하는 것을 원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 모든 옵션은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다.

기본 기능을 넘어서 더 많은 기능을 사용하고자 한다면, 애플 헬스와 함께 사용하기 가장 좋은 장비는 단연 애플워치이다. 애플워치는 사용자의 활동을 자동으로 추적하며, 사용자가 계속 움직이면서 일일 특정 활동량을 채우도록 하는 등 여러모로 도움을 줄 것이다. 애플 생태계를 사용하기 위해 더 많은 돈을 지출할 의사가 있다면, 애플 피트니스 플러스도 고려할 만하다.

** 위 기사는 와이어드US(WIRED.com)에 게재된 것을 와이어드코리아(WIRED.kr)가 번역한 것입니다. (번역 : 고다솔 에디터)

<기사원문>
How to Work Out More—Using Your Phone's Default Ap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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