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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골프 슈퍼 러시, 지나치게 잘못된 골프 게임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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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골프 슈퍼 러시, 지나치게 잘못된 골프 게임 제작
골프 게임은 어느 정도 재구성이 필요하다. 그러나 마리오 골프 슈퍼 러시처럼 지나친 재구성이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
By WILL BEDINGFIELD, WIRED UK

지난 몇 년간 마리오는 테니스부터 댄스댄스레볼루션(Dance Dance Revolution)까지 즐거운 다양한 활동을 최초로 제공하려 했다. 그러나 항상 최선의 성과를 거둔 재구성 게임은 골프였다. 마리오는 혼란의 음지에서 골프에서 명령된 양지를 제공했다. 또, 기존 사고를 뒤집었다. 골프가 노인의 속도와 오래된 신념이라는 규칙과 규제에 제한됐다고 느낄 수 있지만, 마리오 골프(Mario Golf)는 사용자에게 흥미롭게 골프를 천천히 가르치면서 미식 축구처럼 타이틀리스트를 치도록 한다.

골프가 숨 막히는 엘리트 계층을 위한 활동이라는 명성으로 애를 먹었으나 마리오 골프는 항상 공주부터 배관공까지, 발가벗은 공룡부터 와루이지까지 모든 캐릭터를 적극적으로 반겼다. PG 우드하우스(PG Wodehouse)는 골프가 신만이 지켜본다는 지식을 지닌 채로 즐기는 게임이라고 표현했으나 마리오 골프는 신이 없는 혼란의 상황이 펼쳐지며, 황량한 하늘 아래에서 두꺼비만이 지켜보는 가운데 게임이 펼쳐진다.

그러나 최신 마리오 골프는 너무 많은 것이 바뀌면, 더 나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고통스러운 사실을 드러낸다. 닌텐도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거슬러 올라가 등장한 시리즈의 7번째 설치판인 마리오 골프 슈퍼 러시(Mario Golf: Super Rush)는 잘해 봐야 마리오의 혼란스러운 새로운 규정이 게임의 중심이 되는 골프보다 더 중요한 요소를 두지 않는다.
 
[사진=Nintendo]
[사진=Nintendo]

마리오 골프 슈퍼 러시에는 여러 가지 게임 모드가 있다. 일부 모드는 실제 골프와 비슷한 부분이 거의 없지만, 그저 공을 향해 골프채를 휘두르는 것이다. 마리오 골프 슈퍼 러시는 다음과 같이 똑같은 기본 공식을 따른다. 공을 넣을 홀을 찾고는 퍼터에서 쓰리 우드를 선택한 뒤 버튼 매시를 통해 적절한 회전 수준과 힘을 가하면서 공을 친다. 닌텐도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해 게임을 즐기면서 골프 의상을 더 화려하게 꾸밀 수 있다. 캐릭터마다 고유의 장점과 스페셜 샷이 있어, 적의 발 아래 땅을 얼리거나 적의 공을 계란 속에 둘 수 있다.

일반 골프 모드로 설정하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일반 골프 모드는 쉽게 즐길 수 있는 골프 모드이며, 마리오 테마 코스에 18개의 홀이 있다. 첫 번째로 등장하는 두 코스인 루키 코스(Rookie Course)와 보니 그린스(Bonny Greens)는 깔끔하게 정돈된 잔디밭과 황량한 모래 트랩이 섞인 전형적인 골프장의 모습으로 이루어졌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다소 지루할 수도 있으나 매우 흥미로우면서도 기이한 언덕에서 게임을 즐기기 전, 실력을 갈고 닦기 좋다. 그다음에 등장하는 4가지 코스는 앞서 등장한 두 코스의 18개 홀이 열렸으며, 머쉬룸 왕국(Mushroom Kingdom) 전체에 흩어져 있어, 마리오 오디세이(Mario Odyssey) 팬이라면 흥미롭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바위언덕 호수에는 플레이어와 공을 늪지로 불어낼 적이 있는 구불구불한 군도가 펼쳐진다. 모래 왕국에는 선인장과 같은 장애물을 피해야 하는 사막 오아시스가 등장한다. 또, 와일드웨더 우드(Wildweather Woods)에서는 피라냐 식물과 번개가 등장한다. 마지막으로 가장 흥미로우면서도 기이한 바우저 왕국(Bowser Highlands)은 플레이어를 다치게 할 용의 불이 있는 트랩과 호수로 구성됐다. 모든 코스가 생동감 넘치면서 각각 확실하게 구분할 수 있으며, 닌텐도의 상징적인 풍경을 투어할 수 있다.

완성도가 높은 온라인 모드로도 게임을 즐길 수 있지만, 소파 멀티플레이어 모드에서 게임을 훌륭하게 실행할 수 있다. 용암 속을 향해 공을 쳐, 공이 들어가면 피해가 발생하는 것은 당연하다. 또, 컨트롤러 하나를 사용해,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슈퍼 러시 샷을 기록하는 방법이 매우 간단하다는 사실도 주목할 만하다. 이글을 연타하려면 필드에서 몇 시간 게임을 즐겨야 하며, 제대로 된 클럽은 일반적으로 사용자가 선택하게 될 것이다. 그와 동시에 풍속과 코스 경사 등 더 기술적인 측면은 거의 무시하면서 완벽한 샷을 기록할 것이다.
 

마리오 골프 슈퍼 러시의 다른 모드는 엔터테인먼트 요소에 따라 다양하다. 스피드 골프가 가장 크게 주목할 만한 변경 사항이다. 흥미롭게도 스피드 골프는 닌텐도가 개발한 모드가 아닌 실제 스포츠이다. 기존 골프의 느린 속도와는 다른 반응을 보인다. (뉴질랜드 제이미 레이드(Jamie Reid) 선수가 제 6회 브리티시 오픈 스피드 골프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것을 보아라) 슈퍼 러시에서는 홀 사이의 짧은 거리를 전속력으로 달리면서 각각의 샷마다 30초씩 추가된다. 물론, 적을 공격할 수도 있다. 코스에는 더 오래 달리도록 하는 심장과 같은 파워 업 요소와 특별 샷의 거리를 채우는 코인 등이 널려 있다. 기본 기능으로 돌아간 마리오 카트(Mario Kart)는 이전보다 훨씬 더 스릴이 덜하며, 특히 더 여유로운 코스에서는 애매하면서 방향성이 없는 게임 개입이 이루어졌다는 인상을 준다.

다른 여러 모드는 골프와 더 거리가 멀며, 적에게 피해를 입힌다. 솔로 챌린지 모드는 사용자가 최고 점수를 기록하거나 시간 내에 특정 코스에 도착하려는 목적으로 즐기는 외로운 게임이다. 골프 어드벤처 모드는 사용자가 골프 입문자부터 골프 신까지 개인의 취향에 따라 맞춤 제작한 미(Mii)의 안내를 받아 결국 산만하게 만든다. 배틀 골프는 기존의 마리오 게임의 성역을 가장 크게 망가뜨렸다. 사방에 구멍이 뚫린 상태에서 포효 소리가 들리는 경기장에서 벽과 왕왕이 등 복잡한 장애물이 펼쳐지는 거친 혼란 속에서 플레이어를 공격한다. 다시 말하자면, 완성도가 높은 마리오 파티 미니 게임과 같이 실제 요소에서 집중을 방해하는 요소처럼 느껴진다.

마지막으로 마리오 골프 슈퍼 러시에서 가장 우려스러운 요소는 코스의 수이다. 처음부터 6개 코스만 실행할 수 있어, 슈퍼 러시의 장기적인 가치를 우려하는 것은 타당하다. 그러나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 닌텐도가 무료 업데이트 지원 약속을 했기 때문이다. 슈퍼 러시는 계속 확장할 것이다. 슈퍼 러시 게임은 근본적인 부분까지 도달하지 않았다. 닌텐도는 새로움과 기존의 모습 간 균형을 유지해야만 한다.

** 위 기사는 와이어드UK(WIRED.co.uk)에 게재된 것을 와이어드코리아(WIRED.kr)가 번역한 것입니다. (번역 : 고다솔 에디터)

<기사원문>
Mario Golf: Super Rush takes golf too f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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