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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북 프로 360, 가장 훌륭한 힌지 자랑하는 투인원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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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북 프로 360, 가장 훌륭한 힌지 자랑하는 투인원 제품
훌륭한 디스플레이와 흠잡을 데 없는 S펜, 놀라울 정도로 훌륭한 디자인 덕분에 여러모로 매우 실용적인 투인원 노트북이 탄생했다.
By ADAM SPEIGHT, WIRED UK
 

장점

훌륭한 태블릿 모드 사용감

최고의 1,080p 디스플레이

저음 성능 뛰어난 스피커

큰 트랙패드와 훌륭한 키보드 구성

다용도 S펜

단점

초기 제품과 같은 수준의 팬 성능

16:10, 3:2 디스플레이 비율 사용 불가능

총점 (10점 만점)

8점


2019년, 삼성은 갤럭시 북 이온(Galaxy Book Ion)과 갤럭시 북 플렉스(Galaxy Book Flex)와 함께 자체적으로 노트북 시장 경쟁에서 특히 매우 우월한 지위를 차지하는 제품을 선보였다. 두 제품 모두 훌륭한 제품 사양과 제법 멋진 외관으로 노트북 시장에서의 다른 제품과는 차별점을 지녔다. 하지만, 경쟁이 치열한 노트북 시장에서 다소 비싼 제품 가격은 삼성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2021년, 삼성은 갤럭시 북과 갤럭시 북 프로, 갤럭시 북 프로 360을 출시하면서 우선순위를 바꾸었다. 제품 외관의 변화는 제한적인 듯하며, 노트북 시장에서 빛을 발할 기회를 위한 몇 가지 핵심 기능을 두었다. 그중, 갤럭시 북 프로 360을 보면, 삼성은 투인원 제품군에서 더 큰 노력을 쏟아부었다.

누가 구매하면 좋을까?
360도 회전 가능한 힌지가 장착된 노트북을 오랫동안 바라던 소비자가 구매한다면 최상일 것이다. 갤럭시 북 프로 360은 텐트 모드로 둔 채로 영화를 보거나 태블릿 모드로 스케치 작업을 하기 좋다.

그러나 이를 노트북 선택 시 최우선으로 두어서는 안 된다. 갤럭시 북 프로 360의 성능은 1,080p 디스플레이와 다른 고사양 기능을 지원 오래된 일반 울트라북 제품만큼 최고 수준의 성능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갤럭시 북 프로 360은 델 XPS 13(Dell XPS 13)애플 맥북에어(Apple MacBook Air) 등 1,080p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다름 제품과 더 힘겨운 경쟁에 직면했다. 만약, 투인원 제품을 꼭 구매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면, 갤럭시 북 프로도 고려해볼 수 있다. LTE 연결이 지원되며, 갤럭시 북 프로 360에는 없는 몇 가지 업그레이드 기능이 지원되기 때문이다.
 
[사진=삼성 뉴스룸]
[사진=삼성 뉴스룸]

디자인
갤럭시 북 프로 360은 지금 당장 구매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디자인을 지닌 제품 중 하나이다. 디자인 측면에서 보면 갤럭시 북 플렉스와 갤럭시 북 이온에 조금 더 눈길이 갈 수 있지만, 갤럭시 북 프로 360은 얇은 두께와 현대적인 디자인에 고도로 집중한 제품이다. 불필요한 추가 디자인은 없으며, 매우 멋진 디자인을 구현했다.

갤럭시 북 프로 360의 13.3인치 모델의 두께와 무게는 각각 11.5mm, 1.04kg이며, 15.6인치 제품은 11.9mm, 1.39kg이며, 휴대성이 매우 뛰어나다. 와이어드가 테스트한 15.6인치 모델은 비슷한 크기의 제품 중 휴대성이 가장 뛰어났다. 삼성은 LG 그램 제품군이 선보인 다양한 기능을 갤럭시 북 프로 360에 적용했다. 그러나 제품 제작 품질과 디스플레이 성능을 강화했다. LG의 노트북 제품 다수가 이미 자체적으로 훌륭한 옵션을 제공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영리한 행보라고 할 수 있다.

일상 속에서 갤럭시 북 프로 360 사용하기
삼성이 출시한 최신 투인원 제품은 들었을 때 가벼운 알루미늄 본체부터 제품을 실행하고 슈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보면서 업무를 하는 것까지 사용하면서 만족감을 느끼기에 부족한 점이 없다. 키보드 측면의 매우 큰 트랙패드와 함께 트랙패드와 키보드도 만족스러운 사용감이라는 기준을 충족했다. 다만, 터치 응답이 다소 부족했다.

성능은 델 XPS 13, HP 스펙터 x360 14(HP Spectre x360 14)와 동등하며, 심지어 그래픽 테스트 결과, 갤럭시 북 프로 360이 델과 HP 제품보다 약간 더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 별다른 어려움 없이 로켓리그(Rocket League), 포트나이트(Fortnite) 등 몇 가지 기본 게임 실행을 지원한다. 팬 소음 부문에서 갤럭시 북 프로 360의 단점이 존재한다. 팬 소음이 매우 시끄럽기 때문이다. 크롬 탭 3~6개 실행과 같이 매우 낮은 수준의 생산성 작업을 수행할 때도 팬이 가동한다. 팬 성능은 갤럭시 북 프로 360에 대한 관심을 줄일 정도로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여러 경쟁사 제품보다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이었다.

다행히도 삼성은 갤럭시 북 프로 360에 몇 가지 자체적으로 개발한 성능 설정을 몇 가지 포함했다. ‘저소음 모드’와 ‘팬 가동 중단 모드’ 등이 포함됐다. 팬 가동 중단 모드를 열심히 활용한 뒤, 팬 속도가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로 크게 느려지는 문제는 없었으나 제품 하단이 따뜻해졌다. 물론, 더 지속가능한 작업량을 둘 때, 팬 실행 속도 문제가 정상으로 돌아갈 확률이 높다. 팬 속도 이외에도 갤럭시 북 프로 360은 브라우저 탭 최대 15개 실행과 미디어 앱 간의 멀티태스킹 등 고급 울트라북에서 기대하는 수준의 각종 생산성 요구를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다. 모두 실행하는 데 별다른 문제가 없다.

갤럭시 북 프로 360의 극도로 얇은 두께 측면에서 보았을 때, 가장 인상적인 성능을 자랑하는 부분은 키보드임이 확실하다. 그리고, 근소한 차이로 스피커가 2위를 차지한다. 갤럭시 북 프로 360의 키보드와 스피커 성능은 애플의 맥북과 비슷한 수준은 아니지만, 저음이 먼 공간까지 퍼지도록 하지는 않는다. 음향의 성능은 넓은 사운드 스테이지와 진정으로 강한 저음 등 매우 훌륭한 음질을 지원한다. 볼륨은 여러 경쟁사를 뛰어넘을 수준은 아니지만, 노트북의 큰 음악 소리 구현은 많은 고객이 노트북을 구매할 때, 최우선순위로 두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

또, 제법 우수한 포트 선택권도 누릴 수 있다. 만약, 풀사이즈 SD 카드 인식기나 HDMI 포트를 사용하고자 한다면, 여전히 동글을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대다수 사용자에게는 2x USB-C 3.2 포트와 선더볼트 4 포트, 헤드폰 잭, 마이크로SD 인식기가 있다면, 포트 옵션 구성이 매우 훌륭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신속 접속 기능의 편리함을 위한 지문인식 스캐너도 탑재됐다.
 

360도 회전하기
갤럭시 북 프로 360은 투인원 제품 애호가가 찾을 법한 모든 핵심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텐트 모드든 태블릿 모드든 어떤 모드로 설정해도 매우 훌륭하게 작동한다. 힌지는 투인원 제품군의 핵심 경쟁 제품인 HP 스펙터 x360 14보다 견고한 수준이 약간 낮지만, 한 번 제품을 내려두면 힌지가 그 상태로 고정돼, 매일 달라지는 점은 거의 없다. 또, 태블릿 모드로 사용하기 가장 훌륭한 투인원 노트북이다. 물론, 키를 기기 후면에 두는 것이 어색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는 없다. 하지만, 무게 분산과 무겁지 않은 무게 측면에서 갤럭시 북 프로 360이 완벽한 기능을 선보인다.

쉽게 들 수 있다는 특성은 제품 모양과 얇은 두께 덕분인 것이 확실하다. 태블릿을 잡을 때처럼 갤럭시 북 프로 360을 꽉 잡을 수 있다. 안타깝게도 두께가 얇다는 사실은 S펜 보관 공간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갤럭시 북 프로 360가 제공하는 전체 크기의 스타일러스는 모바일 기기에 지원되는 소형 S펜과는 다르다. 얇은 디자인이 원활한 투인원 기능 작동을 위한 핵심임을 고려하면, S펜 보관 공간이 없다는 사실은 큰 단점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큰 S펜을 자석 부착 기능을 이용해서라도 갤럭시 북 프로 360에 보관할 수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그러나 이는 다음에 반복될 것임이 분명하다.

S펜의 성능은 놀라울 정도로 뛰어나다. 삼성은 최근 자사 휴대폰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제품의 S펜 성능을 강화했다. 그리고, 갤럭시 북 프로 360의 S펜도 그만큼 훌륭한 것처럼 느껴진다. 색상을 입힐 때, 지연 문제와 압력 민감도를 거의 인지할 수 없다.

갤럭시 북 프로 360의 크리에이티브 기능과 영상 편집 기능 모두 1,080p 슈퍼 아몰레드 패널과 함께 매우 훌륭한 경험을 할 수 있다. HP 스펙터 x360 14는 QHD+ 해상도의 OLED 옵션 때문에 화면 재현이 약간 더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러나 갤럭시 북 프로 360의 투인원 기능은 노트북 제품 중 가장 훌륭한 1,080p 디스플레이를 제공하며, 15인치 모델의 배터리 수명이 최대 13시간으로 향상된 것도 환영할 만한 부분이 더해지면서 HP 스펙터 x360 14보다 더 훌륭하다. 디스플레이 자체는 1,080p 패널에서 기대하던 수준보다 훨씬 뛰어난 화질을 구현한다. 슈퍼 아몰레드 기술의 도움 덕분이다. 생동감 넘치면서 선명한 색상은 훌륭한 영화 시청 경험과 S펜과 함께 예술 작품 창작 활동을 할 때 매우 즐거운 시간을 선사한다.

이 문제만 없었다면…
아주 단순히 말하자면, 미스틱 네이비 색상 제품 구매는 추천하지 않는다. 결벽증이 있을 정도로 매우 깔끔한 편이 아니라면, 미스틱 네이비 색상 제품은 구매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추천한다. 그러나 일반 사용자에게 미스틱 네이비 색상은 처음 겉으로 보았을 때, 매우 멋져 보이는 것만큼 사용하자마자 거의 즉시 보기 흉할 정도로 얼룩과 지문 자국이 남는다. 2주 가까이 갤럭시 북 프로 360을 사용한 결과, 어두운 푸른 계열의 깔끔한 외관은 사라지고 여러 각도에서 보았을 때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으로 변한다. 수시로 노트북 청결을 유지할 의사가 있다면, 미스틱 실버 색상보다는 조금 더 좋을 수 있다. 다만, 실질적으로 미스틱 네이비 색상은 가장 기피해야 할 색상이다.

갤럭시 북 프로 360, 나도 구매해야 할까?
투인원 제품을 본다면, 갤럭시 북 프로 360이 투인원 제품의 새로운 표준을 설정한다. 360도 회전 가능한 힌지가 부착된 노트북은 오랫동안 영상 시청을 위한 훌륭한 옵션이었다. 그러나 태블릿 모드로 전환할 때 더 멋있어 보였지만, 괜찮은 것처럼 느껴진 적은 없었다. 삼성은 갤럭시 북 프로 360과 함께 더 큰 15인치 모델 제작 과정에서도 얇은 두께와 가벼움에 집중해, 태블릿 형태로 사용하는 것을 매우 좋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기기처럼 느껴진다. 놀라울 정도로 정확한 S펜과 매우 매력적인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인상적인 스피커 성능 등 여러 기능 덕분에 갤럭시 북 프로 360은 당장 구매할 수 있는 최고의 투인원 노트북이라 할 수 있다.

갤럭시 북 프로 360은 기존의 어떤 제품군과 경쟁해도 손색없는 제품이다. 그러나 지나치게 가동되는 팬 소음과 16:10 화면비와 3:2 화면 디스플레이가 없다는 사실 때문에 델과 애플이 삼성 갤럭시 북 프로 360을 경쟁에서 바짝 뒤쫓는다.

** 위 기사는 와이어드UK(WIRED.co.uk)에 게재된 것을 와이어드코리아(WIRED.kr)가 번역한 것입니다. (번역 : 고다솔 에디터)

<기사원문>
Samsung’s Galaxy Book Pro 360 is a hinge champ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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