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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적으로 변한 아마존 '알렉사', 오늘 기분 언짢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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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적으로 변한 아마존 '알렉사', 오늘 기분 언짢니?
에코 스티커에 탑재된 음성비서, 희노애락 감정 6가지 음성으로 표현
아마존은 에코스피커에 탑재된 알렉사 음성비서에 감정을 표현하는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사진=아마존]
[사진=아마존]



알렉사 음성비서가 '아유~ 너무하시네!' 하고 짜증을 낸다면 당신이 어떤 느낌이 들까?

아마존 의 알렉사(Alexa) 음성 비서가 더 감정적으로 변한다. 다양한 강도의 기분을 담아 흥분이나 실망감을 표현하게 된다.

미국 CNBC는 28일 "아마존의 에코 스피커가 탑재된 알렉사 음성비서가 업데이트를 통해 목소리에 감정을 담는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렉사의 음성 비서는 사람처럼 억양과 문장을 통해 희노애락을 전할 수 있다. 사용자가 응원하는 팀의 스포츠 경기 결과를 전달할 때 승리 소식은 환호를 담은 큰 목소리톤으로, 패배시에는 실망을 담아 침울한 톤으로 결과를 전한다. 알렉사가 기쁨과 슬픔, 실망과 처진기분, 흥분된 어조와 단호한 톤 등 6가지 감정를 음성으로 나타낸다.

서비스 업그레이드에 대한 반응은 호의적이다. 이날 미국 IT전문매체 더 버지는 "그동안 알렉사가 늘 밝고 경쾌할 필요가 없다.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할 때에는 목소리가 달라야 하지 않겠느냐는 지적이 있었다"고 전했다.  [실망한 알렉사의 하이톤 음성, 동영상=출처 Alexa Developers]                                                                         
 

와이어드 코리아=유재형 기자 yjh@wir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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