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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LG 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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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LG 윙
이 실험적인 안드로이드 폰은 돌아가는 화면을 가지고 있고, 그 아래 두 번째 작은 화면이 보인다.

By JULIAN CHOKKATTU, WIRED US

점수: 7/10

장점
회전한다! 듀얼 스크린 디자인은 미디어 소비에 매우 적합하다. 성능도 좋고, 배터리 수명도 낮으며, 카메라의 짐벌은 상당히 안정되어 보이는 비디오를 출력한다. 무선 충전, 근거리 무선 통신(NFC) 및 MicroSD 카드 슬롯을 포함한다.  

단점
카메라는 인상적이지 않다. 헤드폰 잭이 없다. 크고 무겁고, 어떤 앱들은 화면 어느 쪽에도 최적화되어 있지 않고, LG의 키보드는 타이핑에 적합하지 않다. 전화기가 이동 통신사에 한정되어 있다. 소리가 나오는 스피커가 바닥에 있어 막히기 쉽다.

내가 몇 달 후에 회전하는 화면이 있는 LG 전화기를 사용할 것을 알았다면 지난번 LG 전화기를 "너무 싱겁다"고 리뷰하지 않았을 것이다.
 

[사진=LG]
[사진=LG]


'더 윙(The Wing)'은 네모난 슬래브를 사용하는 방식을 바꾸는 이상하게 생긴 전화기를 만들기 위한 시도인 LG의 익스플로러 프로젝트(Explorer Project)의 첫 번째 전화기이다. 처음에는 길지만 보통 전화처럼 보인다. 그러나 엄지손가락과 약간의 압력만 있으면 디스플레이를 가로 방향으로 쉽게 회전할 수 있으며, 작은 보조 화면을 볼 수 있다.

새로운 T 모양(크로스? 윙?)의 LG 윙은 그 목표를 달성하는데 놀라울 정도로 성공했다. 작지만 의미 있는 방식으로 전화기를 사용하는 방식이 바뀌었다. 몇 가지 결점이 있지만 괜찮다. 이것은 우리 대부분이 사지 말아야 할 일세대 조기 채택 전화이다($1000). LG는 "평범한" LG 벨벳(LG Velvet)과 같은 전통적인 스마트폰을 포함하는 "유니버설 라인(Universal Line)"에 대한 기대치가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이것이 수백만 대가 팔리지 않을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두 번째 모니터가 데스크탑 세팅에 작은 이점을 더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LG 윙도 특정 상황에서 전화기 사용을 보다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이것은 흥미로운데, 더 중요한 것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이 재밌다는 것이다.


풀크럼(The Fulcrum)

나는 보통 영화나 TV 쇼를 보거나 게임을 할 때 윙을 약 3분의 1 정도 회전시킨다. 3.9인치 화면 아래쪽에 다른 앱을 동시에 모니터하거나 사용할 수 있는 미니 3.9인치 화면이 있어 편리하다. 또는 하단 화면을 잠그고 그립으로 사용하여 실수로 누르지 않도록 하거나 터치용으로 설계되지 않은 웹 사이트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트랙패드로 변환할 수 있다.

아래쪽에 있는 트위터, 인스타그램, 또는 레딧(Reddit)을 검색하면서 회전하는 화면에서 오피스(The Office)을 수백억 번 보는 데 그것을 사용하는 것을 좋아한다. 나는 또한 위의 화면에서 게임을 하면서 아래에서는 메시지 앱을 열어두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면 대화에 참여하거나 나오기 쉽다. 한번은 고객 지원 통화 중에 회전 모드로 들어가 아래 화면을 이용해 구글 메일에서 주문 번호를 찾기도 했다. 앱 전환이 불필요하다!

그것의 진정한 유용성은 내가 회전 전화기를 자전거 마운트에 꽂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눈에 들어왔다. 나는 구글 맵을 더 넓은 화면에 켜놓았고, 유튜브 뮤직은 아래에 켜두었다. 그 곳에서 나는 자전거를 타고 브루클린 거리를 돌면서 (마스크를 쓴 채) 내가 언제 회전을 해야 하는지 보기 위해 위의 화면을 힐끗 쳐다보면서 음악을 쉽게 조절할 수 있었다. 신호등에서 멈춰서서, 아래 화면을 이용해서 부모님께 전화도 드렸다. 지도 앱을 위로 닫을 걱정 없이 말이다.
 

[사진=LG]
[사진=LG]


이러한 능력에는 타협이 따른다.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앱은 가로 모드용으로 설계되지 않았으므로(일부 앱은 세로 방향으로 잠기기도 함) 회전된 6.8인치 화면 옵션은 시각적 미디어로 제한된다. 3.9인치 하단 디스플레이는 너무 비좁아서 특정 앱에서 편안한 브라우징을 할 수 없다.

또한 아이폰 12 프로맥스보다 무려 32그램이나 더 나가는 만큼 무겁다. 전화기를 잠금 해제하기 전에 화면을 회전하면 지문 센서가 매우 어색하고 접근하기 어려운 후면 센서 근처 지점으로 이동한다. 그리고 바닥에서 소리가 나오는 스피커는 너무 쉽게 막힐 수 있고 소리가 많이 커지지 않는다.

아마도 가장 큰 단점은 LG의 키보드일 것이다. 그것은 결코 나의 타이핑을 이해하지 못하며, 나는 종종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혼동을 주는 메시지를 보낸 것에 대해 사과한다. 안타깝게도, 구글의 G보드(Gboard)와 같은 더 나은 키보드로 바꾸면 회전 모드로 타이핑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G보드는 두 개의 화면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래서 작은 화면에서 여는 대신 가로 모드로 큰 화면에서 시작하여 화면을 덮는다.

화면을 풀면 일반 전화기가 된다. 퀄컴 스냅드래곤 765G(Qualcomm Snapdragon 765G) 칩과 8GB 램은 대부분의 앱과 게임을 훌륭하게 실행할 수 있게 해준다. 4,000mAh 배터리는 하루 종일 지속되며, 밝은 OLED 화면은 멋지다. 또한 IP54 스플래시 저항성을 갖추고 있어 접이식 전화기에서 볼 수 있는 제로 워터 저항보다 우수하며 무선 충전과 MicroSD 카드 슬롯을 갖추고 있다.


휴대용 짐발

LG가 윙과 함께 활용하고 있는 또 다른 요령은 매우 안정적인 비디오 클립을 위해 카메라 시스템에 짐벌과 같은 기능을 통합하는 것이다.

1200만 화소급 초광다이오드(hexa Motion Sensors)에 탑재돼 있어 회전 모드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여기서는 디지털 조이스틱을 사용하여 카메라를 움직이거나 기울일 수 있으며 카메라에서 부드러운 영상을 쉽게 얻을 수 있는 세 가지 촬영 모드가 있다(걸으면 떨릴 수 있음). 전화기의 아래쪽 화면을 잡으면 카메라 흔들림이 적을 것이다.

문제는 짐벌 사용 시 HD(1080p) 픽셀 해상도로 밀려나는데, 카메라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조명과 상관없이 영상이 잘 안 보인다. 카메라를 전화기의 전통적인 비휘발성 상태에서 사용하면 4K 비디오 출력이 훨씬 더 좋아진다.

새로운 LG 윙은 보다 안정적인 비디오 캡처를 가능하게 하는 짐벌 같은 기능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전화기가 회전 모드에 있을 때만 작동하며 해상도가 제한적일 수 있다. 좋은 부분도 있지만, 때때로 색이 바래고, 낮은 빛에서 힘겹게 작동 한다. 구글의 픽셀, 아이폰 12, 삼성의 갤럭시 S20 FE와 같은 값싼 전화기에서 훨씬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셀카 카메라도 있다! 셀카 모드로 전환하면 맨 위에서 (큰소리로) 굴러 나오는 팝업 카메라이다. 후면 카메라와 전면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여 촬영할 수 있으므로 리액션 비디오를 위한 좋은 옵션이다.


탐험하라

LG는 통신사를 통해서만 전화기를 판매하고 있는데, 이는 당신이 네트워크를 바꾸거나 전화기를 팔고 싶다면, 끔찍한 경험을 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윙은 Verizon, AT&T, T-Mobile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나는 사전 설치된 모든 블로트웨어를 삭제하는 데 1시간이 소요됐다.

전반적으로, 모든 것이 얼마나 잘 돌아가는지에 대해 충격을 받았다. 완벽하게 화면을 회전해 열고 닫을 수 있고 심각한 버그를 만난 적도 없다. 그리고 나는 화면을 회전할 때 어떤 앱을 열었는지 기억한다는 것이 좋다.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듀오(Microsoft Surface Duo) 같은 괴상한 전화기에서 이런 광택이 나는 것을 보고 싶다.

LG 윙은 또한 우리가 일년 내내 보아온 점점 다시 재미있어지는 1000달러 이상의 전화기의 추세를 재확인시켜 준다. 이러한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점점 더 저렴해짐에 따라, 우리는 더 이상 지루하고 하나의 화면으로 된 전화기에 만족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미래는 그것보다 조금 더 회전할 것이다.

** 위 기사는 와이어드US(WIRED.com)에 게재된 것을 와이어드코리아(WIRED.kr)가 번역한 것입니다. (번역 : 배효린 에디터)

<기사원문>
Review: LG Wing

와이어드 코리아=Wired Staff Reporter huyrin1@spo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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