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Beyza Unal, WIRED UK

상호 연결된 현재의 세계는 위성에 완전히 의존한다. 2021년이면 각 국가와 독립 단체의 우주 기반 시설을 겨냥해, 지상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는 사이버 공격이 증가할 것이다.

2017년, 흑해에서 선박 20척이 GPS 시스템을 겨냥한 방해 공작 때문에 항해 능력을 잃게 됐다. 당시 공격의 주범은 러시아일 확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러시아는 미국, 중국, 인도 다음으로 각종 공격을 계속 개시할 것이다. 그러나 러시아의 공격은 이란 등 다른 국가와 함께 공모할 것으로 보인다. 이란은 과거, 중요한 기반 시설을 공격한 적이 있다. 2011년,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방해해, 미국의 드론을 가로챘다. 그 후, 이란은 자체 우주 군사력을 구축해왔다.
 
현재 우주는 매우 복잡하다. 이 때문에 위성을 겨냥한 물리적 공격을 개시한다면, 공격을 개시한 국가의 자산에도 피해를 줄 위험이 있다. 대신, 여러 국가는 현재 사이버 공격으로 적국의 위성 능력을 무력화하거나 약화하고자 한다. 우주의 기술과 지상 기지를 동시에 겨냥하는 공격이다.

위성 공격에는 위성 방해, 신호 장애 혹은 작동 종료, 위성 궤도 변경, 센서 등 부품 장애 등의 문제가 포함될 것이다. 이 외에 우주에서 발생하는 공격은 감시 데이터와 이미지 접근 권한을 얻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다. 지상에서는 우주의 각종 공격을 센터나 데이터를 포함한 서버로 제어할 것이다.

교묘하면서도 갑작스러운 전쟁터가 될 것이다. 우주 사이버 공격은 다른 유형의 방어적인 우주 무기와 달리 공격을 부인할 수 있을 정도로 이루어질 것이다. 러시아는 지금까지 2017년에 발생한 흑해의 선박 GPS 공격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는 2016년, 미국의 크루즈 미사일 공격 방어의 일환으로 25만 곳이 넘는 기지국에 GPS 시스템 장애 기계를 추가했다. 그리고, 지상에서 이루어지는 공격과 마찬가지로 사이버 공격은 실제 공격이 등장하기 전까지 오랫동안 발견되지 않은 상태로 조용히 숨어있을 수 있는 취약점을 악용한다.

우주의 사이버 공격 방어 행위에는 종합적이면서 현재 반복되는 위험 평가가 포함될 것이다. 현재 여러 국가가 중대한 네트워크 구축 계획을 세우고, 동맹국과 함께 위협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 또한, 지상 기지국의 암호화 프로토콜을 검토하고, 군대와 그 외에 현실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우주 서비스 손실 위험에 대한 기타 중요한 부문을 준비해야 한다. 

급격히 떠오르는 우주 사이버 공격의 위협에 대비해 미래에 사용할 수 있는 우주 자산을 사용할 수 있는 국가는 빠른 속도로 새로운 대립 무대로 변하는 우주에서 승리할 것이다.

** 위 기사는 와이어드UK(WIRED.co.uk)에 게재된 것을 와이어드코리아(WIRED.kr)가 번역한 것입니다. (번역 : 고다솔 에디터)

<기사원문>
We’re not ready for the coming wave of space cyberattac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