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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스노든, 알렉사의 도청 위험 해소할 수 있는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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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스노든, 알렉사의 도청 위험 해소할 수 있는 대안
예술가 메이 사프왓의 프로젝트는 미국 국가안전보장국 내부 고발자 에드워드 스노든의 이미지를 이용해, 가정용 음성 비서의 도청 문제를 해결한다.
By AMIT KATWALA, WIRED UK

에드워드 스노든의 축적 모형을 생성하는 데 가장 어려운 부분은 안경일 것이다. 이는 구리 실린더가 내부에 숨겨진 미국 국가안전보장국의 내부 고발자인 스노든의 머리를 실제 크기로 복제한 에코 체임버(Echo Chamber)이다. 에코 체임버는 아마존 에코나 구글 홈과 같은 가정용 음성 비서를 밀어내고, 도청 위험성을 차단한 채로 사용자가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한다.
 
[사진=Unsplash]
[사진=Unsplash]

예술가이자 영화 제작자, 그리고 킹스턴 예술 학교 강사인 메이 사프왓(May Safwat)이 에코 체임버를 고안해냈다. 그는 “알렉사”, “오케이 구글”과 같이 음성 비서를 실행할 수 있는 명령어를 말하지 않았을 때도 스마트스피커가 자신들의 대화를 도청한다고 확신한 주변 친구와 가족과의 대화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이를 계기로 사용자가 직접 제어할 수 있는 물리적인 사물을 제작한다는 아이디어를 냈다. 스노든을 택한 것이 당연한 선택이었다.

사프왓은 “스노든을 개인 정보 보호의 성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스노든은 2013년, 미국 국가안전보장국과 여러 보안 기관이 국가 차원에서 실시하는 감시 정도를 폭로하는 문건 수천 개를 유출하면서 유명해졌다. 이후, 그는 망명길에 올랐다. 사프왓은 “스노든이 돌아왔기 때문에 사용자는 안전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대부분이 스노든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스마트 기기가 일상적으로 사용자의 대화를 듣고, 움직임을 추적할 수 있도록 두었다. 

아마존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알렉사의 도청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하는 사프왓은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이미지를 기반으로 스노든의 머리를 3D로 생성하고, 특수효과 작업으로 머리를 완성했다. 사프왓은 완벽한 정확도를 구현하기 위해 스노든이 착용한 안경의 렌즈와 같은 굴절도를 지닌 안경이 필요했다. 사프왓은 이를 위해 봉쇄령이 시행된 상황에서 안경사를 직접 찾아다니는 기이한 방문까지 했다. 

프린스턴대학교 컴퓨터 공학부 아빈드 나라야난(Arvind Narayanan) 교수는 “스노든은 자신과 관련된 대화를 원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매우 취약한 개인 정보 보호 문제를 상기하는 상징적인 존재이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상업적 행위와 국가 차원의 감시 간의 경계가 모호하기 때문에 스노든이 적합하다. 국가안전보장국의 대규모 감시 행위는 여러 테크 기업이 구축한 네트워크 추적 행위, 그리고 우리가 가정에 설치한 네트워크를 이용해야만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 위 기사는 와이어드UK(WIRED.co.uk)에 게재된 것을 와이어드코리아(WIRED.kr)가 번역한 것입니다. (번역 : 고다솔 에디터)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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