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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중 새로운 언어 학습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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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중 새로운 언어 학습 가능하다
[사진=UNSPLASH]
[사진=UNSPLASH]

By LIAT CLARK, WIRED UK

스위스 심리학자 팀은 잠을 자는 동안 다른 언어를 듣는 것이 학습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생검학자 비외른 라쉬(Björn Rasch)가 이끄는 스위스 국립과학재단(SNSF) 연구팀은 뇌피질 저널(Cerebral Cortex)에 이 방법이 어떻게 기억을 통합하여 기억을 재활성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지 설명했다. "여기서 우리는 잠자는 동안의 반복적 언어 신호가 어휘 학습을 향상할 수 있는지 처음으로 테스트했다."

독일어를 구사하는 학생 자원봉사자 60명은 처음으로 오후 10시경 네덜란드어 단어를 배웠다.

그중 절반은 실험실에서 잠을 자고 나머지 절반은 깨어 있어야 했다. 잠을 자는 그룹의 학생들은 비급속 안구 운동 수면 상태에서 밤 10시에 배운 단어들을 들었다. 깨어 있는 그룹의 학생들도 깨어있는 동안 같은 단어들을 들었다. 

새벽 2시에 잠자는 그룹은 깨어났고 두 그룹의 학생들은 같은 단어로 테스트를 받았다. 잠결에 네덜란드어 단어만 들었음에도  그들은 단어의 뜻을 억지로 깨어 있는 그룹보다 더 잘 기억할 수 있었다. 사실 네덜란드어 재생이 밤을 새운 사람들에게는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다. 저자들은 "반복적 언어 신호는 능동적 또는 수동적으로 깨어있는 동안 기억력을 향상하는데 실패했다"고 썼다.

물론 수면의 양이 결과에 한몫했다고 보는 것은 전적으로 타당하다. 하지만 연구팀은 자원봉사자들이 잠자는 동안 단어를 다시 들을 때 뇌의 전기적 활동을 측정한 EEG 기록을 가져와 설명했다. 그들은 "사건과 관련된 전위에서는 확연한 정면 음성도, 전방 저속파의 고주파 및 우측 전두엽과 좌측 두정맥 진동 세타 파워에서 신호 관련 증가"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후자는 두정엽이 감각 정보의 통합과 언어 처리의 역할을 맡고 있어서 특별히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것이다. EEG 피드백의 한 종류인 세타 진동은 사람들이 깨어 있을 때의 기억 부호화와 관련이 있다. 그것은 우리가 잠을 잘 때 같은 일이 일어나거나, 적어도 원래의 기억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라쉬는 "우리의 방법은 일상생활에서 실천하기 쉽고 모든 사람에게 적용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수십 년 동안 사람들은 잠자는 동안 지식을 짜내려고 시도해왔고, 단지 놀이를 하거나 낮잠을 자는 등 무의식적 수단을 통해 IQ를 올리거나 행동을 바꿀 수 있기를 바랐다. 그러나 이것이 언젠가는 현실이 될 수 있다는 증거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2009년에 발표된 일리노이 노스웨스턴 대학의 연구는 한 무리의 자원봉사자들이 기억과 소리를 연관시키는 법을 배운 후, 그들이 잠자는 동안 그 소리를 들었을 떄  기억들이 통합되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 후 2012년, 이스라엘의 와이즈만 과학 연구소(Weizmann Institute of Science)의 신경 생물학자들은 사람들이 잠을 자는 동안 냄새와 소리를 길들여 그것들을 연관시키는 것을 실제로 가르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것은 우리가 단순히 옛 기억을 통합시키는 것이 아니라, 잠자는 동안 완전히 새로운 것들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 위기사는 와이어드UK(WIRED.co.kr)에 게재된 것을 와이어드 코리아(Wired.kr)가 변역한 것입니다. (번역 : 배효린 에디터)

<원문기사>
We can learn new languages while we sleep
와이어드 코리아=Wired Staff Reporter huyrin1@spo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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