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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수출, 3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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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수출, 3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
전년 동월 대비 1.0% 증가한 169.6억 달러, 2020년 6월 ICT 무역수지 59.9억 달러 흑자 기조
지난 6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이 이번 전환에 큰 영향을 미쳤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0년 6월 ICT 수출입 통계'를 13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ICT 수출은 149.6억 달러(한화 약 17조 9670억 원), 수익은 89.6억 달러(한화 약 10조 7610억 원)를 기록하면서 ICT 무역수지는 59.9억 달러(한화 약 7조 1940억 원)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ICT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0% 증가하며 지난 4월 이후 3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4월 전년 동월 대비 15.3% 감소했던 수출은 5월 2.7% 감소에 이어 6월에 증가로 전환하면서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다. 다만, 일평균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7.6% 감소했다.

 
삼성전자 고용량 4비트 SSD '870 QVO'.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고용량 4비트 SSD '870 QVO'. [사진=삼성전자]

주요 품목별로는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이 84.5% 증가하며 이번 성적을 이끌었다. 특히, 9개월 연속 증가로 수출 호조세 지속을 이어간 보조기억장치는 6월에도 152.2% 판매 증가를 보였다.

반면, 주요 먹거리인 반도체(0.5%↓)와 디스플레이(5.2%↓), 휴대폰(10.6%↓) 수출이 모두 줄었다. 반도체의 경우 시스템 반도체 수요는 확대됐으나 메모리(서버, PC)는 소폭 감소했으며, 디스플레이에서는 LCD에서 OLED로 패널 공정전환 등이 이뤄짐에 따라 LCD 수출 감소세가 지속됐다. 휴대폰은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수요 감소로 8.8억 달러를 기록, 10.6% 하락했다.

주요 지역별로는 베트남(5.7%↑)과 미국(26.0%↑)에서 수출이 증가했고 중국(홍콩 포함, 1.6%↓), 유럽연합(2.7%↓), 일본(3.2%↓)은 감소했다.

한편,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4.8% 증가했다. 품목별 수입은 컴퓨터 및 주변기기와 디스플레이가 증가했으며 반도체와 휴대폰이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대만(15.4%↑)과 베트남(5.7%↑)으로부터의 수입은 늘었지만 중국(홍콩 포함, 20.6%↓), 일본(1.5%↓), 미국(2.0%↓), 유럽연합(2.3%↓)은 줄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와이어드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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