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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스피커, 음질은 '하만카돈'·음량·연속 재생시간은 '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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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스피커, 음질은 '하만카돈'·음량·연속 재생시간은 '소니'
한국소비자원, 블루투스 스피커 8종 비교 분석… "성능과 가격 및 사용용도 등 고려 필요"
현재 유통 중인 블루투스 스피커에 대한 시험·평가 결과 음향품질은 삼성전자의 '하만카돈', 최대음압(음량)은 소니 제품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블루투스 스피커에 대한 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시험 대상은 △뱅앤올룹슨(Beoplay P2) △보스(Soundlink mini2 SE) △브리츠(BZ-JB5607) △소니(SRS-XB41) △엠지텍(락클래식 Q80+) △제이비엘(Charge4) △하만카돈(Onyx Studio5) △LG전자(PK7) 등 8종이다.

평가는 원음을 충실하게 재생하는지를 나타내는 음향품질, 최대로 낼 수 있는 소리 크기인 최대음압, 연속 재생시간, 충전시간, 무게 및 부가기능 등을 기준으로 진행했다.

 
블루투스 스피커 종합결과표. [사진=한국소비자원]
블루투스 스피커 종합결과표. [사진=한국소비자원]

원음을 왜곡하지 않고 재생하는지를 나타내는 음향품질을 평가한 결과 7개 제품이 '양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는 주파수응답, 유효주파수, 저왜곡 음역 비율(총고조파왜곡률)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조사 결과 하만카돈이 상대적으로 ʻ매우 우수ʼ했고 보스, 소니, 엠지텍, 제이비엘, LG전자 등 5개 제품은 ʻ우수ʼ, 브리츠 제품은 ʻ양호ʼ, 뱅앤올룹슨 제품은 ʻ보통ʼ이었다.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인 엠지텍은 해외 음향기기 전문 브랜드인 보스, 제이비엘과 음향품질 측면에서 대등한 수준이었다.

스피커가 최대로 낼 수 있는 음의 크기(음압레벨)는 제품별로 77~98㏈ 수준으로 차이가 있었다. 소니가 98㏈로 가장 높아 큰 음량이 필요한 야외공간 등에서 활용도가 높았으며, 뱅앤올룹슨은 77㏈로 가장 낮았지만 일반적인 가정 내에서 사용하는기엔 문제가 없는 수준이었다.

배터리가 완전히 충전된 상태에서 일정한 크기의 소리를 연속 재생하는 시간은 제품별로 최대 11배 차이가 있었다. 이 역시 소니가 25시간 56분으로 가장 길었고 뱅앤올룹슨은 2시간 12분으로 가장 짧았다.

충전시간은 뱅앤올룹슨이 1시간 23분으로 가장 짧았다. 배터리가 완전 방전된 상태에서 제품을 완전히 충전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확인한 결과 최대 3배가 차이났다. 가장 긴 제품은 하만카돈으로 4시간 26분이었다.

동작 중인 제품이 정전기에 노출되었을 때 견딜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정전기내성과 전기용품안전기준에 따른 표시사항을 확인한 결과 정전기내성은 전 제품 이상이 없었으나, 표시사항에서는 뱅앤올룹슨, 엠지텍 2개 제품이 내장배터리의 인증(KC)을 받았음에도 표시사항을 누락했다.

제품 무게는 뱅앤올룹슨이 270g으로 가장 가벼웠고, LG전자가 2990g로 가장 무거웠다. 크기는 뱅앤올룹슨이 가장 작았고 하만카돈이 가장 컸다.

조사를 진행한 한국소비자원은 제품에 따라 USB 메모리 음원재생, 보조배터리, 방수 등 부가기능과 무게 및 크기에서 차이가 있어 구매 전 부가기능 및 사용용도 등을 고려해 제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블루투스 스피커는 이동이 편리하고 야외활동 중에도 사용이 가능해 소비자의 관심이 많은 품목이지만 제품 간 품질 차이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가 부족해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며 "한국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를 지원하기 위해 생활가전 제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 비교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만카돈 'Onyx Studio5'(왼쪽)과 소니 'SRS-XB41'. [사진=삼성전자, 소니]
하만카돈 'Onyx Studio5'(왼쪽)과 소니 'SRS-XB41'. [사진=삼성전자, 소니]
 
와이어드 코리아=박준영 기자 pjy60@wir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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