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이 감염질환 유발성 신종 바이러스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항바이러스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센터의 주요 연구 범위는 감염질환 유발 바이러스 방호, 진단 및 백신, 치료제 등을 연구·개발하는 것이다. 나아가 감염질환 유발 바이러스 라이프 사이클 부문에서도 체계적으로 접근할 계획이다. 

특히 지스트는 현재 진행중인 코로나19 대응 기술개발 뿐만 아니라 종식 이후에도 새롭게 출현하는 신종 바이러스 문제에 지스트가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스트의 연구 역량이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항바이러스 부문에서 최고의 연구성과 도출을 목표로 삼았다.

항바이러스에 대한 다학제적 연구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모인 전문가협의체도 구성했다. 연구센터 내 참여 연구자들은 방호 분야, 진단 분야, 치료제 분야, 백신 분야 및 기전연구를 위한 세부분야로 나뉘어 운영된다. 

뿐만 아니라 지스트의 인공지능(AI)연구소, 실험동물자원센터, 생명노화 연구소 등과 긴밀히 협업해 최첨단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박성규 센터장은 "지스트 항바이러스 연구센터는 전통적인 연구뿐만 아니라 신종 바이러스로 인한 다양한 문제를 분야별 융합과 전략적 연구를 통해 적극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