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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LSPX-S2, 촛불 닮은 글래스 사운드 스피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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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LSPX-S2, 촛불 닮은 글래스 사운드 스피커
은은한 촛불 느낌의 LED 조명에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담았다
가끔은 집에서도 분위기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사회에서 얻는 스트레스를 말끔하게 해소하기에 가장 효과도 좋고, 가성비도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물론 어디론가 훌쩍 여행을 떠나거나 놀러갈 수 있다면 좋겠지만 코로나 시대에 그런 고민은 사치다. 

집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려 할 때 가장 필요한 기기를 하나 꼽으라면, 단연 조명이다. 조명은 집 안의 분위기를 단숨에 고급호텔이나 리조트처럼 바꿔준다. 회사에 있는 흰 조명 아래에서는 정신이 맑고 또렷한 느낌이 든다면, 호텔에 놓인 은은한 조명에서는 편안한 느낌이 들 듯 불빛은 집 안 분위기도 바꿔줄 수 있다. 

지난해 소니에서 선보인 LSPX-S2 글래스 사운드 스피커는 언제 어디서나 분위기를 부드럽게 바꿔주는 조명이자 스피커다. 마치 촛대처럼 아날로그한 외관을 갖고 있지만, 블루투스 혹은 와이파이 연결을 통해 고음질로 음악을 틀어주는 스마트함을 갖췄다. 
 
[사진=소니 코리아]
LSPX-S2는 촛대를 닮았다. 광택감 있는 마감에 투명한 유기 유리관을 장착해 다양한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린다. 식탁 위에 놓아도, 침대 옆에 놓아도, 책상 옆에 놓아도 크게 튀지 않고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옅은 크림 색상의 몸체는 모던하면서도 동시에 따뜻한 느낌을 준다. 

유리관 내부의 LED 조명은 32단계 조절이 가능하다. 잠들기 전에는 밝기를 낮춰 놓고, 스마트폰을 하거나 책을 읽을 땐 밝기를 높일 수 있어 편리했다. 특히 LSPX-S2는 촛불모드를 지원한다. LED 조명이 촛불처럼 유리관 안에서 일렁이는 것이다. LED 조명인 걸 알면서도 은은하게 반짝이는 불빛을 보면 진짜 촛불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휴대성도 뛰어나다. 스피커 무게는 약 1.1kg으로 가벼운 편은 아니다. 하지만 한 손에 안정감 있게 잡히는 편이라 들고 다니기 수월했다. 
 
[사진=소니 코리아]
LSPX-S2의 완성도를 더하는 건 바로 사운드다. LSPX-S2가 유기 유리관을 선택한 이유는 360도로 사운드를 확산시키기 위해서다. 음악을 작동시키면 기기 전체가 스피커로 바뀐다. 3개의 액추에이터가 유기 유리관을 진동시키면 표면 전체가 스피커로 바뀐다. 유리관은 원통형 모양 덕분에 고지향성 사운드와 달리 모든 각도에서 정밀한 사운드 품질을 보장한다. 어디에서나 선명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셈이다. 

LSPX-S2는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도 지원한다.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는 CD 수준보다 더 높은 샘플링 레이트다. 청취자는 CD 음질을 넘어서는 스튜디오 품질의 집안에서 즐길 수 있는 셈이다. 와이파이 또는 오디오 입력을 통해 쉽게 고음질을 즐길 수 있다.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콘텐츠 전송용 LDAC도 탑재했다. LDAC는 무선 환경에 따라 다양한 전송 속도를 지원한다. 최대 전송 속도로 콘텐츠를 전송해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콘텐츠를 아티스트가 의도한 그대로 들을 수 있다. 

근거리 무선 통신(NFC)과 블루투스를 지원하며, 블루투스 모드에서는 최대 8시간 배터리가 유지된다. 2개 이상의 글래스 사운드 스피커를 연결하면 분리된 사운드 스테레오를 무선으로 즐길 수 있는 '멀티룸' 기능도 탑재했다. 
와이어드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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