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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국내 최초로 인슐린 펜형 주사제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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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국내 최초로 인슐린 펜형 주사제 개발한다
인슐린 바이오시밀러 올해 개발 시작해 2025년 출시 목표
셀트리온이 인슐린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셀트리온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바이오산업 핵심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공모한 '맞춤형 진단 치료 제품' 개발 국책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번 국책과제에서 인슐린 제형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임상을 맡는다. 의료기기 전문기업 풍림파마텍은 셀트리온이 개발한 바이오의약품을 충진해 사용할 수 있는 자동 프리필드 펜형 주사제를 개발할 예정이다. 사업규모는 4년간 총 40억 원으로 이중 30억 원은 정부로부터 지원 받는다.

양사는 1회 최대 80유닛까지 투여 가능한 펜형 주사제를 환자 편의성을 고려한 자동주사 방식으로 개발하기로 뜻을 모았다. 2025년까지 상업화에 성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국산 자재를 활용한 최초의 국산 인슐린 펜형 주사제가 탄생하게 된다. 

셀트리온은 높은 비용, 투여 방법의 불편함, 바늘 사용 관리의 어려움 등의 이유로 본인 스스로 주사요법을 중단하는 당뇨 환자 비율이 77%나 되는 현재 치료환경에서, 펜형 주사제가 공급되면 주사요법에 대한 환자 접근성이 호전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국책과제 대상자 선정은 양사의 기술개발 혁신성과 그 동안의 개발 노하우 및 향후 시장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국산 자재로 만든 제1호 국산 펜형 인슐린 주사제 개발로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 당뇨환자들이 보다 낮은 비용으로 사용 편의성이 큰 주사제제의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사진=셀트리온]
와이어드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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