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인천 스타트업 파크' 사업에 참여하고 역량있는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셀트리온은 27일 송도 투모로우시티 스타트업 타워Ⅱ에서 열린 인천 스타트업 파크 비전 선포식에 참여해 "신한금융그룹과 컨소시엄으로 스타트업 입주기업 유치를 지원하고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남춘 인천시장, 이원재 인천경제청장,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인천 스타트업 파크는 올해 연말 송도 투모로우시티에 개장할 예정이다. 공공 자원과 민간 역량을 융합해 자생적인 스타트업 지원 생태계를 조성하고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거듭나는 걸 목표로 한다. 셀트리온은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에 위치한 대표 기업으로 향후 4년간 스타트업 파크의 민간 운영사로 참여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이미 지난해 5월 '셀트리온그룹 비전 2030'을 발표하고 본사가 위치한 송도에 의약품 사업을 투자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이에 셀트리온은 비전 2030과 연계해 스타트업 파크 집중 육성 테마를 △혁신신약 개발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 △디지털 헬스케어로 선정했다. 앞으로 셀트리온은 해당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스타트업 파크 사업 참여를 통해 역량있는 바이오 및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송도가 세계적인 바이오 밸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