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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 최대 매출 달성한 카카오 "톡비즈 연간 50% 성장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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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 최대 매출 달성한 카카오 "톡비즈 연간 50% 성장 가능"
카카오, 2020년 1분기 매출 8684억 원·영업이익 882억 원 달성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카카오가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카카오톡 기반 광고 플랫폼 '톡보드'와 카카오페이 등이 호실적을 이끌었다. 

카카오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해 8684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1%, 전년 동기 대비 219% 증가한 882억 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영업 이익을 달성했다. 

◆"톡비즈 연간 50% 성장 가이던스, 무난히 달성 가능"

카카오의 1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4418억 원을 기록했다. 선물하기, 톡스토어, 메이커스 등 카카오커머스의 1분기 전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포털비즈 매출은 1166억 원으로, 계절적 비수기와 코로나19로 인한 대형 브랜드 광고주의 광고 집행 수요 감소로 인해 전분기 대비 13%,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다.
 
[사진=카카오]
톡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2247억 원이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대형 브랜드 광고주의 광고 집행 수요가 감소했지만 신규 중소형 광고주의 안정적인 안착이 있었다"며 "톡비즈의 연간 50% 성장 가이던스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1005억 원으로 집계됐다. 프리미엄 택시 서비스인 '카카오T 블루'의 가맹 사업이 확대됐으며, 카카오페이 거래액 증가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는 "최근 진행한 '카카오페이머니 증권계좌 업그레이드'에 100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지난달 28일 출시된 '펀드 자동 투자'와 '동전모으기'가 소액 투자자를 모으는 촉매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4266억 원을 기록했다. 유료 콘텐츠 매출은 지난 4분기 카카오재팬 회계기준 변경에 대한 기저효과로 전분기 대비 97%, 전년 동기 대비 30% 성장한 970억 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유료 콘텐츠 부문의 글로벌 플랫폼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1% 성장했다.

특히 카카오재팬의 만화 플랫폼 '픽코마'의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상승하며 유료 콘텐츠 매출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게임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성장한 968억 원, 음악 콘텐츠는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507억 원이다.  IP 비즈니스 기타 매출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819억 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 2분기에 더 클 것, 사업 확장으로 플랫폼 경쟁력 강화"

다만 카카오는 코로나19 영향이 1분기보다 2분기에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여 대표는 "2월 말부터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됐고, 광고 예산 축소도 2분기에 본격적으로 이뤄졌다"며 "코로나19에 대한 영향은 1분기보다 2분기에 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카카오는 톡비즈 광고 사업 부문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의 수요에 부합할 수 있는 상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며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사진=카카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를 통해 B2B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영역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기업용 종합업무플랫폼 '카카오워크'를 출시할 예정이다. 조 대표는 "앞으로는 비대면 업무 환경이 보편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카카오만의 기술과 플랫폼으로 차별화된 기업용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톡비즈 광고 사업 부문에서는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의 수요에 부합하는 상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카카오커머스는 전년 동기 대비 톡스토어 거래액 5배 성장을 이끈 '톡딜'과 같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며, 이용자의 다양한 커머스 니즈를 포용하는 쇼핑 플랫폼으로 성장을 지속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빠르게 증가하는 거래액과 증권 계좌 이용자를 기반으로 증권 영역으로 확장을 이어간다. 카카오뱅크는 카카오뱅크 앱 2.0 업데이트를 통해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한다.

유료 콘텐츠 부문은 대만, 태국 등에 진출해 IP 사업자로서의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 대표는 "유료 콘텐츠 부문에서 카카오의 높은 성장세에는 카카오페이지의 경쟁력 있는 IP가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해외 거래액 비중이 국내를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와이어드 코리아=서정윤 기자 seojy@wir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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