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전기차 전용 구독서비스인 '기아플렉스 EV라인' 서비스를 26일부터 시행한다. 

기아플렉스 EV라인은 월 단위 요금 87만 원을 지불하면 니로 전기차 또는 쏘울 전기차를 자유롭게 이용하며, 추가로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월 1회 72시간 대여하는 서비스다. 

기아차는 업계 최초로 전기차 무제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옵션 상품을 마련하고 이를 월 6만 9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기아플렉스 EV라인은 설치한 모바일 앱에서 계약, 결제, 예약, 배송, 반납의 모든 과정을 한 번에 진행할 수 있어 빠르고 간편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차량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3일 전까지 앱을 통해 원하는 차량을 선택해 예약하면 된다. 본인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맞춰 차량을 탁송 받을 수 있다. 주말과 휴일도 탁송이 가능하다.

기아플렉스 EV라인 3개월 묶음 요금제를 이용하면 월 3만 원 구독료 할인 혜택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한편, 기아차는 기아플렉스 EV라인 외에도 기아차의 고급 라인업으로 구성된 구독 서비스 '기아플렉스 프리미엄'도 운영 중이다. 기아플렉스 프리미엄은 지난 2019년 6월 론칭 후 누적 이용 고객이 2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기아플렉스 EV라인은 2025년까지 전기차 사업 체제로 전환하고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하고자 하는 기아차의 미래 비전을 담아낸 모빌리티 서비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