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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가 곧 노트북', 트랙패드 달고 현실화된 팀쿡의 열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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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가 곧 노트북', 트랙패드 달고 현실화된 팀쿡의 열망
애플, 신형 아이패드 프로·매직키보드·맥북 에어 등 신제품 발표
아이패드를 때에 따라 태블릿PC로 쓰고, 또 노트북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면 어떨까. 신형 아이패드 프로는 휴대성과 성능을 모두 잡은 제품이다. 기기 자체만 들고 다니면서 태블릿PC로 사용할 수도, 매직키보드를 붙여 노트북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화면 각도 조절은 물론 트랙패드 이용도 가능해졌다.

애플은 18일(현지시간) 신형 아이패드 프로와 함께 매직키보드, 맥북 에어 등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따. 코로나19 여파로 아이폰 발표 행사가 한 차례 취소됐던 만큼 이번 신제품 공개는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발표된 제품들은 하드웨어 사양과 성능, 기능 등이 전작보다 큰 폭으로 좋아졌다. 

◆아이패드에 트랙패드가 도입됐다

드디어 아이패드에 트랙패드가 붙었다. 애플은 이날 iPadOS 13.4에 트랙패드 지원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매직키보드도 함께 공개했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 [사진=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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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10년을 맞은 아이패드가 컴퓨터를 진정으로 대체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쟁은 해결되지 않았다. 그러나 태블릿으로서 시장의 선두주자가 되었고, 개인 컴퓨팅 기술을 위한 일종의 수단으로 자리했다는 평가다.

매직키보드는 노트북으로 진화를 이끄는 가장 주효한 수단이 될 것이다. 매직키보드는 각도 조절을 부드럽게 할 수 있는 움직이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백라이트 키보드 및 트랙패드가 적용됐다. 무릎 위에서나 책상 위에서나 똑같이 작동하며, 휴대도 가능하다. 힌지는 캔딜레버 디자인으로 설계돼 최대 130도까지 조절할 수 있다. 아이패드 프로에는 자석으로 부착된다. 

애플은 사용자가 아이패드 프로에서도 트랙패드를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감에 맞춰 트랙패드를 설계했다. 사용자는 터치스크린과 트랙패드를 함께 이용함으로써 정밀한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커서는 아이패드의 터치 우선 경험에 맞춰 설계됐다. 동그라미 형태로 등장해 사용자가 어디를 클릭할 수 있는지 명확하게 보여준다.

특히 애플은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앱에서 트랙패드가 잘 작동된다고 설명했다. 사파리에서 웹 페이지를 부드럽게 내리거나, 사진 앱에서 사진을 넘기는 것, 메모 앱에서 정밀하게 텍스트를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애플 측은 "트랙패드의 정밀도를 한 층 강화해 아무리 큰 스프레드 시트라도 단숨에 작업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12Z 바이오닉 칩 탑재해 성능 향상 

아이패드 프로에는 A12Z 바이오닉 칩이 탑재돼 4K 동영상 편집이나 3D 모델 디자인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게 됐다. 8코어 CPU와 뉴럴 엔진을 결합해 기기는 더 얇아졌고 성능은 더 좋아졌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 [사진=애플]
크기는 11형과 12.9형 두 가지를 지원하며,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넓은 색영역(P3)을 제공해 사용자는 디테일이 살아있는 사진과 영상을 볼 수 있다. 아이패드 프로에 탑재된 '프로모션(ProMotion)' 기술은 화면 주사율을 최대 120㎐까지 자동 조절한다. 

카메라는 12MP 와이드 카메라와 10MP 울트라 와이드 카메라가 탑재됐다. 울트라 와이드 카메라는 두 배로 줌아웃해 훨씬 더 넓은 화각으로 대상을 촬영할 수 있다. 아이패드 프로는 4K 영상 촬영도 지원한다. 마이크는 5개의 스튜디오 품질 마이크와 스피커 4대가 탑재됐다. 

증강현실(AR)용 라이다(LiDAR) 스캐너도 장착했다. 라이다 스캐너는 실내 및 야외에서 모두 최대 5m 떨어진 주변 물체까지 거리를 측정할 수 있다. 라이다 스캐너는 프로급 카메라, 동작 센서 및 iPadOS의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깊이를 측정한다.

◆맥북 에어, 400만 개 넘는 픽셀로 또렷한 이미지 구현

애플은 이날 맥북 에어 신제품도 공개했다. 2560x1600 해상도와 400만 개가 넘는 픽셀로 이미지 성능을 높인 게 특징이다. 13형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으며 간편한 로그인 및 안전한 온라인 구매를 위해 터치ID, 넓은 트랙패드가 지원된다. 
 
신형 맥북 에어 [사진=애플]
맥북 에어에 탑재된 '트루 톤' 기술은 주변 환경의 색 온도에 맞춰 화이트 포인트를 자동으로 조절해준다. 디스플레이 유리가 외장 가장자리까지 채우고 있어 화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 텍스트는 더 또렷하고 선명하게 보이며, 이미지는 새로운 차원의 디테일과 현실감으로 표현된다.

맥북 에어에는 쿼드 코어 인텔 코어 i7프로세서가 탑재됐다. CPU성능은 2배 더 빨라졌으며 그래픽 성능은 80% 개선됐다. 웹 브라우징부터 게임 플레이, 동영상 편집에 이르기까지 모든 작업이 훨씬 빨라졌다. 메모리는 최대 16GB 고성능 3733㎒로, 여러 개의 앱을 열고도 원활하게 작업할 수 있다. 

저장 용량은 전작의 2배인 256GB부터 시작한다. 고객들은 전보다 더 많은 영화, 사진, 파일을 저장할 수 있다. 또한 그보다도 많은 저장 용량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을 위해 맥북 에어는 기존 최대 저장 용량의 2배인 최대 2TB SSD까지 옵션을 제공한다.

신제품에는 16형 맥북 프로에 적용됐던 새 매직키보드가 탑재됐다. 새롭게 다듬어진 가위식 메커니즘은 키 트래블이 1mm로 최적화돼 탁월한 반응성은 물론, 편안하고 조용한 타이핑 경험을 선사한다. 역 T자 배열의 방향키는 여러 라인 사이를 오르락내리락 이동하며 빠르게 코딩할 때 좋다. 게임을 플레이할 때에도 손쉽게 방향전환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주변광 센서를 갖춘 백라이트 키는 조명이 어두운 곳에서도 사용자가 쉽게 타이핑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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