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새롭게 선보인 ‘그랑데AI’ 건조기가 출시 한 달 만에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다.

그랑데AI는 세탁코스에 따라 건조 코스를 알아서 맞춰 주고 소비자의 사용 습관을 스스로 학습해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공지능(AI) 세탁기·건조기로 지난 1월 29일 출시됐다.

삼성전자는 그랑데AI의 호조 원인으로 혁신적인 AI 기능, 먼지·녹·잔수 걱정 없는 '3무 안심 건조', 슬림하고 감각적인 디자인 등을 꼽았다.
 

그랑데AI의 주요 기능은 △세탁기에서 건조기까지 조작할 수 있는 '올인원 컨트롤' △세탁코스에 맞게 건조코스를 연동하는 'AI 코스연동' △9개의 정밀 센서와 국내 최대 용량의 컴프레서·열교환기로 '초고속 건조' 구현 등이다.

그랑데AI는 소비자가 건조기 사용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위생관리도 대폭 강화했다. 기존 필터에 '마이크로 안심필터'를 추가해 열교환기로 가는 먼지를 최소화했다. 열교환기 연결부에 녹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수 코팅 처리를 했으며, 잔수가 없어 세균이나 악취를 유발할 염려도 없다. 소비자가 안심하고 열교환기를 직접 점검하는 기능도 유지했다.

이 밖에 '에어살균+' 기능을 탑재해 옷 속에 침투한 대장균, 녹농균, 황색포도상구균을 99.9%, 집먼지 진드기는 100%까지 박멸한다.

이달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앞으로도 소비자의 세탁·건조 경험을 혁신할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