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민 KAIST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연구팀이 '제주용암수' 생수병 디자인으로 세계 최고 권위 디자인 어워드인 2020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패키지 디자인 부문 본상을 받았다.
KAIST는 배 교수 연구팀이 오리온 제주 용암수와 산학 협력으로 진행한 프리미엄 미네랄 생수 디자인이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 대회 중 하나로 60개국이 참가하며 7000점 이상의 작품이 출품된다.
배 교수팀은 주상절리와 바다의 수평선을 형상화한 세로 선과 가로섬을 활용해 디자인을 완성했다. 병은 일반적인 형태의 플라스틱병에 비해 약 4배 정도의 고압 하중을 견뎌낼 수 있는 구조다. 병 라벨에는 한라산과 오리온 별자리를 담았다.
배 교수는 "산학 프로젝트로 연구한 결과물을 상품화해 대량 생산하고 그 결과가 국제적인 디자인 대회에서 인정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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