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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여파, 줄 잇는 MWC 불참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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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여파, 줄 잇는 MWC 불참 기업
LG전자·에릭슨 ·엔비디아 이어 아마존도 불참 행렬 동참

국내외 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2월 말 예정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불참을 선언하고 나섰다. 행사 주최사인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강행 의사를 밝히면서 중국 허베이성 방문자 참가를 금지했다.

10일 영국 BBC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 엘지전자, 에릭슨 그리고 엔비디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발발로 인해 24~27일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에서 MWC를 주관하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일부 대형 전시업체가 올해 전시회에 불참하기로 했지만 2800개 이상의 전시업체가 예정대로 행사에 참여한다”며 “참석자와 전시업체의 건강과 안전에 지장이 없도록 최고 수준으로 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감염증 우려를 해소하고자 중국 허베이 성 이외 지역에 다녀온 이들은 최소 14일 이상 중국에 머물지 않았던 사실을 증명해야 MWC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고 밝혔다.

MWC는 매년 10만 명에 달하는 관람객을 끌어모은다. MWC 주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발생에도 불구하고 이번 MWC에는 약 5~6000명의 관람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행사 주최하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우려의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행사를 진행하며 허베이성서 오는 사람들의 참가를 금지했다.[사진=JULIAN CHOKKATTU/WIRED US]
행사 주최하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우려의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행사를 진행하며 허베이성서 오는 사람들의 참가를 금지했다.[사진=JULIAN CHOKKATTU/WIRED US]
와이어드 코리아=문재호 기자 jmoon@wir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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