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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6번 낮밤 바뀌는 우주에서의 꿀잠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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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6번 낮밤 바뀌는 우주에서의 꿀잠 비결
우주인들이 밝히는 기상천외한 수면 비법

우주 왕복선에는 혼자 쓰는 침실이 존재하지 않는다. 우주 왕복선에는 비행 조정실과 중간 선실이 있다. 보통 선장과 조종사는 비행 조정실에서 자고 다른 우주인들은 중간 선실에서 잠을 잔다.

우주인들은 침낭을 떨어뜨려서 잠자리를 마련한다. 침낭을 천장에 붙여 놓고 박쥐처럼 자기도 한다.

지구의 일상처럼 우주에서도 24시간을 하루로 정하고 생활한다. 지구를 돌고 있는 우주왕복선은 매 45분마다 낮과 밤이 바뀐다. 밖이 밝거나 어두운 것은 믿을 게 못된다. 우주 왕복선에서는 시계를 보고 활동해야 한다. 

중력에 대해 판단하는 귀의 전정기관도 우주에서는 제 기능을 못한다. 전정 기관으로 알 수 있는 정보가 아무것도 없다. 천장에 서서 멀미 없이 대화할 수 있고 잠까지 잘 수 있는 것은 그 덕분이다. 

24시간 동안 무려 16번이나 낮과 밤이 바뀐다는 우주에서도 우주인들은 나름대로의 꿀잠비결이 있다.

[참조기사 및 링크]

The Surprisingly Cozy Truths of Sleeping in Space

와이어드 코리아=문재호 기자 jmoon@wir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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